키보드 매니아 공구였나, 아이오매니아였나에서 2003년에 공동구매했던 체리정품 리니어 고장났습니다.

 

 두달 전 쯤부터 스페이스바가 좀 뻑뻑해지더니 아예 안눌리는 사태가 벌어져서 키캡 떼어내고 스테빌라이저를 앞뒤로 흔들어준 뒤 정위치 고정시키고 다시 키캡씌워 억지로 쓰고있는데 이젠 하루에 한번 정도씩 스페이스 바가 마비되네요.

 

 체리정품 구입하기가 힘들어져서 어떻게든 고쳐써볼 생각이었는데 구입한지 8년된 키보드라 A/S도 힘들고, 자주 안 쓰는 키라면 대충 대충 써보겠는데 스페이스바가 마비된 건 답이 없네요.

 

 기계식 키보드는 반영구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다들 스페이스 바 누를 때 너무 힘주어 누르지 마세요 ㅠㅠ

 

 게임 점프키가 스페이스 바인 경우가 많아서 점프 삑사리나면 화풀이로 힘주어 스페이스바 때리고 했는데 결국 화가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