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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터치 텐키리스를 쓰다가 통울림이 거슬려서 혹시나 하는 맘에 마우스패드 위에 올려놓고 써보았더니 통울림이 많이 줄더군요.

통울림과 더불어 책상 전체가 미세하게 떨리는 느낌도 같이 줄어든것이 매우 흡족해서 아예 키보드 깔판으로 큼직한 패드를 하나

사다가 깔아놓고 쓰고 있습니다.......만 오늘로 마제스터치는 제 컴에서 아웃이군요.

 

 

개인적으로, 키보드 받침의 고무 부분의 면적이 조금 더 넓게 출하가 되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행의 고무 받침대는 면적이 다소 좁아서 저처럼 타이핑을 강하게 후려치듯이 하는 사람들은 별도의 쿠셔닝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책상 전체가 울리는 느낌이 들어 영 불쾌하기 짝이 없어요.

마우스패드라는 해괴한 방법으로 해결을 보긴 했지만, 현행의 기계식 키보드들의 손톱만한 받침대는 그냥 바닥의 플라스틱부가

긁히지 않게 해주고 타이핑중 밀리지 않게 해주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좀 더 넓은 면적으로 힘과 충격이 분산되게 달아주면 참 좋을것 같은데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것인지 의외로 그런 부분에는

불만들이 없으신것 같아요 음......

 

저 원목재질의 팜레스트는 정말 따로 소장하고 싶을 정도의 명품인데 조만간 방출될걸 생각하니 속이 쓰리네요.

울트라나브를 사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물건이 될텐데 손목에 닿는 그 근사한 나무의 촉감을 그리워 할 것 같습니다.

날이 흐리네요.

바람이 시원해서 좋지만 언제고 비가올지 몰라(희안하게 비가 오면 저는 일이 꼬이는게 많아서 싫어합니다) 영 걱정스런 아침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