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킹 키보드.... 이쪽 분들이야 다들 아시고 있는 내용일테지만 
그 독특한 키 배열 덕분에 처음 사용하실때 많이들 애를 먹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사용한지는 한달가량 되어서 이제 적응은 거의 다 되었구요. 

이 적응기는 저처럼 힘들어하게 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봅니다. 


리뷰가 아님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적었던 글을 옮기다보니 반말입니다. 죄송합니다. ㅎㅎㅎ

--------------------------------------------------------------------------------------------------------

Shift + F10 대간절 언제부터 있었던 단축키인걸까?

 

그동안 기본 윈도우 키보드 메뉴 키는 마우스를 멀리하려는 나의 의지와 맛물려 컨트롤키 만큼이나 애용되는 빈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해피해킹 키보드로 넘어오면서 메뉴키가 사라져버렸다. ㅠㅠ

게다가 3일간을 나는 모른채 지냈다. 위용에 빛나는 메뉴 단축키...... 시프트+ F10

.... 장고의 시간동안 나는 메뉴를 열겠다고 쓰지도 않는 오른쪽 마우스를 주렁주렁 매달아놓았던것이다.

 

사실 찾아보려는 시도조차 하지않았다. 나름 윈도우 이것저것 단축키는 대부분 알고있다고 생각했으며

이미 버젓이 (내가 기능을 원했을 때부터... ) 키로 쥐어져 있던 기능을 누가.. ... 단축키로 시현을 할까?

라는 생각이 잠재되어있었고 원래 이키가 없는 키보드가 있다고는 어느새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눈치챘는가? 나의 기억력은 치매수준이다.

단축키도 생소하거니와 대간절 언제부터 키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오늘 하루는 사라진 메뉴키를 대신할 시프트 F10 적응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나저나.... 우측 펑션도 하나 달고.... 윈도키도 만들고 해서 슬슬 자리는 잡아가고 있긴 한데.

어쩜이렇게 가슴이 답답하냐.....   펑션키에 나름 익숙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쉴새없이 누르고 있어야하는

새끼손가락의 고통은 누가덜어줄것이며 메뉴키(현재 윈도우키로 대체된)헛다리 짚고 무안해하는 새끼손가락의 또다른 아픔은 누가 위로해주는것인지 ...



--------------------------------------------------------------------------------------------------------

tip

보통 일반 키보드에서 텐키리스로 키보드를 빠꾸시게 되면 장점이

키보드에서 마우스까지 보다 적은 동선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피해킹과 같은 미니키보드 계열은 더욱 가깝겠지만...

 

그런데 사실상 거리가 짧아지면 좀더 편해지긴 하겠으나

이런 식의 팔꿈치 전체를 이동하는  자체가 장시간 업무시에 상당한 부담입니다.

게이머와 같이 항상 마우스를 쥐고있는 경우에는 상관 없지만 문서편집과 같은 작업을 할때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왔다갔다 해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수분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많은 부분들을 단축키를 이용해서

운용을 하게 되는데...

최근 프로그램의 기능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단축키만으로는 모든 기능을 구현할  없고

마우스 왼쪽버튼 클릭시 나오는 메뉴에 상당한 기능들을 포함시키고 있죠덕분에

어릴적 사용하던 한글 97마냥 모든 기능을 키보드로 소화해 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때 최대한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컨트롤을   있게 해주는 키가 바로 메뉴키 되겠습니다.

.... 다들 메뉴키  쓰시나요보통은 그리 많이 쓰실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없던 키를 새로 만든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겠죠익숙해지고나면 상당히 유용한 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