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장터에 리얼 87/104 화이트 구한다고 글을 올려놨었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 6:40분경( 한참 자고있는시간)에 전화가 한통 오더군요.

 

리얼포스 구하는글 보고 연락 드린다구.

 

그래서 제가 1시간후에 전화 드린다고 하니 자기가 1시간 후에 전화를 준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래라 하고 끊고

 

잠깐 더 눈붙이고. 일어나서 출근준비하고 출근을 하고 있으니,  전화가 다시 오더군요.

 

아까 전화했던 사람이라고.  그래서 통화를 했죠. 상태는 어떠냐 가격은 얼마냐 뭐 통상적인 거래 얘기를 하고

 

지역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청주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거리가 좀 있어서 택배거래를 하자고 하고.

 

상태를 좀 봐야하니 사진을 좀 보내달라고 하니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주고 회사 도착해서

 

이메일 확인하고 전화를 준다니까 또. 자기가 이따가 전화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라하고..  

 

회사에 출근해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뭐 사진 상태가 별로라 그냥 내가 찾는 물건이 맞구나 정도만 확인을 하고.

 

조금있으니 전화가 또 오더군요.  그래서 가격도 알맞고 해서 구매를 하기로 하고.

 

통상적으로 거래절차를 밟았죠.

 

왠지 불안한 느낌이 조금 있어서 일단은 50%만 입금을 하고 물건을 받으면 나머지 50%를 입금을 해주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50%를 입금하고 주소를 알려주고.... 

 

자기가 야간일을 해서 지금 바로 붙여주고 자기는 자러 간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아직 어떠한 연락도 없네요.

 

통화한 번호(070-8959-907X) 로 전화를 해보니 피시방이라고 하더군요..........

 

. 헛 여기서부터 뭔가. 낌새가...

 

지역도 청주가 아닌 서울에 있는 피시방....  자기는 7시에 근무 교대를 했다더군요.

 

저랑 그 판매자랑 통화한 시간은 6:40~8:40.. ...    자기가 있을때 통화한 사람이 없다더군요.

 

미스테리한 일이죠.

 

그판매자 아이디를 보니 가입한지는 1년이 넘었지만 레벨0 포인트10이더군요.

 

입금전에 더치트 검색해보고, 이상없어서 입금했는데...  

 

키보드매니아에는 그런사람이 없겠지 하고 너무 방심했던것 같습니다.

 

입금전에 더욱 확실한 정보를 받았어야되는데, ..

 

 

 

뭐 일단은 확실히 사기를 당한것은 아니지만, 약 90% 사기인것 같구요.

 

제가 그 판매자에 대해 아는것은 여기 아이디와 저에게 사진을 보낸 이메일 주소와

 

계좌번호,계좌번호 상의 이름 입니다.

 

이거로 경찰서에서 진술서 작성하면 검거가 가능할까요?

 

오랜만에 흥미진진하겠는데요......

 

월요일에는 경찰서에 출두 한번해야 겠습니다. 쩝..

 

아직은 확실한게 아니니 아이디를 적지 않겠습니다.   확실히 사기인게 확인되면 재발방지를 위해 판매자 정보 공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