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산토리니 리뷰 부터 해상력에 이상 증상을 느꼈는데...
그냥 눈이 침침해서 그런가하고, 귀찮아서 그냥 렌즈 점검없이 지나갔습니다.
어제 리뷰를 따며서 아무 생각없이 테스트샷을 촬영하고 확인을 하자마자...
머리를 스쳐간 단 한가지의 생각과 본능적으로 튀어나온 욕...
"니미... 포그(Fog)다...."
바로 수리비 20~30만원이 날라가는 한탄의 소리였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 포그일어난 렌즈 가지고 열심히 촬영하고 왔다는...
Developer, PhotoGrapher and Fortune-teller
으.. 전 키우는 개놈이 눈병 걸린거 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는데 며칠 더 두고 봐야겠네요.. 제가 병나면 만원 정도로 병원비와 약값이 해결되지만 강아지가 병나면 5만원 정도씩 나가니 참 죽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일하면서 졸다가 눈 떠보니 장비에 생긴 기스에 수리비 30만원을 어떻게 감당하나 걱정하다가
수리할때 수리하더라도 막장까지 써보자 싶어 광전사(?)모드로 일하고있습니다 ㅎㅎ
아...포그............아아악!!
예전에 이베이에서 렌즈 사왔는데 판매자가 완전 깨끗하다 하였지만..
막상 와본 결과 하아.........
수리비가 구매비보다 더 나왔던적이..ㅠㅡ
아... 제가 이런 실수를...
일단, 포그현상이라는 것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내부 렌즈에 습기가 차거나 얼룩이 끼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포그는 해상도와 직결되는 문제라서 촬영을하면 전체적으로 뿌였게 촬영이 됩니다.
제거 방법은 간단합니다. 렌즈를 분해한다. 포그현상이 일어난 렌즈를 알콜이나 약품으로 제거한다.
그리고 조립한다. 정도인데...
캐논 렌즈는 모터가 렌즈에 들어있다보니 일단 분해하면 다음과 과정이 부수적으로 따라옵니다.
1. 렌즈 청소 비용 (6-10만원)
2. 해상도 측정 및 보정 비용 (12~15만원)
3. 핀 테스트 및 보정 비용 (몇만원10만원)
아휴.. 이렇게 적어 놓으니...마음이... 마음... 털썩...
포그가... 먼지 잘 모르지만.. 먼가....
돈이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긴 하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