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용돈을 타서 쓰지 않고 스스로 벌어서 쓰면 조금 더 과감히 지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지금도 지름을 망설이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지를 물건을 정하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다보면 '이게 과연 꼭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아예 지름을 포기하고 말죠. 저는 10만원 이상의 물건을 살 때 그 고비를 넘기고 최종적으로 구매하기까지 대략 한달 정도 걸리더군요.
최근에 구매한 ML4100은 아주 이례적으로 2주만에 결심을 굳혔습니다만, 사무실에서 쓸 키보드는 아직 2~3주는 더 지나야 최종 결론에 도달할 듯합니다. 중고거래는 무통장입금이나 직거래에 애로가 커서 고려대상이 아니고, 정가를 주고 카드결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기계식 키보드 가격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부담이 있더군요.
만약 이번에 지른다면 제 소비성향으로 보아 최소 3년 정도는 키보드를 추가 구매할 일이 없을 듯합니다만, 미래에 어떻게 될지 아직 단정짓기는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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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랑 비슷한 성향이시네요 ^^ 제가 액수가 더 낮긴 하지만..ㅎㅎ
키보드 한 달 동안 덮어놓고 3개(애플 블루투스, fc500r, 나프춉 흑축) 질렀습니다만.. 아직까지 후회하는 건 없습니다^^ ㅎㅎ
레알포스를 못지른 건 좀 아쉽긴 하네요 ^^ ㅎㅎ
아마 서울 살았으면 매장가서 타건해보고 하나만 지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맥북 프로를 쓰다보니 맥용 블루투스, 윈도우용 나프춉/ 그리고 데스크탑용 fc500r을 지른 것도 괜찮은 초이스 였다고 생각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