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와 어깨가 아프군요;;

 

난생 처음 키보드 청소를 위해

몇년간 실리콘 덮개를 씌운 채 사용하던 키보드의 키캡을 모두 분리했습니다.

키캡이 끈적이더라구요 쿨럭..;

 

106키다보니 하나하나 뺄 때마다 이곳에서 키캡을 매일같이 뺐다 끼웠다 하는 분들이

급존경스러워졌습니다. 108배를 하는 마음이랄까요.;;

 

아무튼 지금은 비눗물로 정성(?)스레 세척 후 선풍기 바람에 말리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군대에서의 일화가 떠오르는군요.

 

행정병 출신이라 매일 컴터 앞에서 살았는데

하루는 왠일로 키보드 청소가 하고 싶어져서 키캡을 모두 빼고 씻은 뒤

 

'헤어드라이기'로 키캡을 말렸습니다.

 

그 결과는 여러분들 생각하시는 대로...................;;;;;;;;;;;

 

아무튼 키캡은 여자보다 민감하고 예민한 게 틀림없습니다.

조심해서 만지고 닦으면서 사용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