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싼값에 낙찰받은 애플확장1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키보드는 25달러정도인데 배송비가 50달러가 넘는..;;)

뭐.. 상태는.. 싼값에 낙찰받은 것인지라 기대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하우징은 살짝 선탠진행됬고.. 보강판에 먼지는 장난아니게 껴있고..

제일 큰문제가 스위치... 하나가 뽀사졌더군요..(키캡뽑는데 스위치가 딸려올라오고 스프링 튕겨나가서 깜놀했어요-_-)

뽀사지긴 했어도 작동은 할것같으니 전원키스위치랑 바꿔버렸습니다.ㅎㅎ


하지만 위안이 되는건.. 세척하고나니 빛나고 새것같은 키캡과 녹하나 없는 깨끗한 보강판, 스위치 상태가 의외로 좋더군요.ㅎㅎ


키캡은 뭔가 왕724처럼 승화기는 한데...

왕과는 또다른 느낌이에요..

두껍고 뽀송뽀송한 애플특유의 승화키캡이 너무 좋더군요.ㅎㅎ

(키캡중 두개가 살짝 흠집이 있는게 아쉽긴 하지만.ㅎㅎ)


그리고 키캡 다시 다 꽂고 타건해보는데..


와.. 이건 신세계네요.ㅎㅎ

학교에서 알프스 흑축만 사용하다가 알프스 오렌지축을 만지니

이건 뭐랄까.. 체리 갈축같으면서도 살짝 묵직하면서 슥~슥~ 눌리는듯한 느낌?? 

윤활해주면 정말 이녀석 대박일것같은 예감입니다...ㅎㅎ


오랜만에 맘에 드는 또하나의 키보드를 만나서 반갑더군요.ㅎㅎ

이녀석 하우징이나 이런 상태를 보면.. 그냥 제가 평생 데리고 있어야겠습니다.ㅋㅋㅋㅋ


그나저나.. 애플 이녀석 아이콘작업 해줘야되는데..

하아.. 어쩌죠..-_-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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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 맞는 키보드가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