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삼년 전까지만 해도 하드는 걍 외장하드 샀거든요?

근데 몇년전에, 외장하드란게 달랑 외장케이스+ 2.5인치 하드란걸 깨닿고 나서,

그떄이후로는 그냥 하드랑 케이스랑 따로 샀습니다.


그래서 그때 처음 샀던게 시게이트 500gb x 2ea 였습니다.

그 바로 전에 샀던게 제나라는 외장하드였구요


그래서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ssd라는게 나와서 노트북에 ssd랑 제나속에 들어있던 후지쯔 500기가 하드를 박아서 사용하고있는데

요즘따라서 얘가 좀 버벅이고, 파일을 좀 다른 하드로 옮길라치면 나중가면 속도가 절반이 되고,

그래서 하드튠을 돌렸더니 다 정상이긴한데, 검사속도도 80에서 두시간 지나서 끝날때 쯤에는 40가 되어있더군요...

게다가 단순 폴더 여는데도 랙이 걸리지를 않나....(근데 그 폴더안에 zip파일이 8000개정도 있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왠지 컴터 안에서 찌르르 거리는거 같기도 하고, 최근들어서 더 소음이 커진거 같았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놈은 거의 맨날 토랭이를 돌리고 있었고, 일단 크리스탈 디스크로 열어보니까 근 4000시간을 돌렸더군요..


그래서, 그래, 고생 많았다. 이제니는 백업용으로만 쓰야것다. 쉬어라... 할려고 안의 내용물을 다른하드에다 백업하고,

외장용으로 영화같은거 넣고 가끔씩 쓰던 위 두녀석중 더 상태좋은 놈을 쓸라고 usb로 연결해서 꼽앗습니다.


근데 아니 세상에...

돌돌돌돌돌돌, 끼릭, 달그닥, 쓰윽 쉬잉, 취익취익


혼자서 이놈이 혼자서 비트박스를 하네요;;; 이건 뭐....

크리스탈 디스크로 열어보니까, 주의가 뜨더군요?


그래서 어랍쇼? 떨군 기역은 없는데,.. 하면서 다른놈을 끼워보니까

롤롤롤롤롤, 휘익휘익, 달칵달칵달칵, 칠킥,...


어라라라?!?!?!?!

이놈은 더하네;;;


역시나 크리스탈디스크를 통해서 보니까 주의 뜨더군요...

설마 프로그램이 이상한건가 해서 하드튠으로 보니까 이놈도 두놈다 주의하라고 그러네요;;

자세한 지식이 없어서 왜 주의가 떳는지는 몰라도, 일단 소음때문에 도저히 정상이라 봐주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그보다... 저 두녀석은 분명 둘다 사용시간이 60댄데.... 왜 4000시간보다 소리도, 검사결과도 문제많다고 뜨는건가요...

게다가 시게이트... 나름 상위권아니였어??? 웬디랑 시게랑 1위를 다투는 사이 아니였나요?

반대로 후지츠는 인수합병 됬잖아요???? 그런데곳에서 나온거보다 문제가 많다는게 말이 되나요???


음...ㅡㅡ


일단 두놈을 as를 보내야 될거 같기도 한데...일단 파일이 날아가거나 한적은 없어서 이게 as가능한지를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다시 와도 그모냥이면...

게다가 4000시간 애를 계속 써도 괜찮은지도 모르겠구요... 검색해보니까 6개월내로 안죽으면 수명이 3년이라는데... 3년동안 실사용시간이 몇시간인지를 알아먹어야지... 설마 실사시간이 3년이라는건가요 ㄷㄷ


대강 이런상황입니다..

후지츠.png 직구리.png 나인테일.png


아무튼 골때립니다.. 60이 4000보다 골골거린다니... 이제는 걍 무조건 웬디로 사야하나...





여담이지만 시게이트 사장이, 예전에

Let's face it, we're not changing the world. We're building a product that helps people buy more crap - and watch porn.

이란소리를 했다 해서 이야, 화끈하다하고 한번 웃고 넘어갔는데... 음... 아무래도 공석에서 저런 소리를 하는 회사라면 다시한번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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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자는 시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에

생각하는 것을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