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몇일전 장터에서 마우스(G9X)하나 구했습니다.
상태도 괜찮다고 하고 a/s기간도 많이 남았다고 해서 구매해서 어제 받았습니다.
도착한놈을 뜯어보니......일단 구성품중 그립이 하나 빠져있고.......
케이블중간은 피복이 벗겨진채로 완전 꺽여있네요......
USB단자쪽 케이블은 불로 지져진듯 녹아있구요....
가장 큰 문제는 USB단자쪽에 붙어있어야 할 정품택이 없습니다.....
바로 전화해봤지만........받질않고.......문자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종일 전화랑 문자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못하고 판매자의 판매글중 메일주소가 남아있는게 있어서
구글링을 했더니 모 사이트에 질문글을 올리면서 다른 연락처가 하나 적어놨었습니다.
그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판매자분 어머니셨습니다.
판매자는 이틀전에 군대를 갔다는군요.......자초지종을 설명드렸더니 자기아들은 절대 그런아들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뭐 어쩔수 없이 더 설명드리긴 그렇고 환불을 해달라 했습니다.
자기한테 물건을 다시 보내면 알아본 뒤에 환불을 해주신다는데....
그냥 보내는게 맞는거겠죠?? 괜히 먼저 보냈다가 일이 더 꼬이진 않겠죠??
거래내역과 연락처, 주소, 문제가 되는 제품들 다 가지고 경찰서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확실하게 환불 받으시려면 물건은 보내지 않고 가지고 계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경찰서 가시면 헌병대로 사건이첩되어 잡으러 갈 겁니다.
그 사람은 훈련소에서 영창에 직행하는 흔치않은 경험을 하게 되겠군요.
괘낌하지만 군대간 꼬꼬마 어머님을 생각해서라도 대화로 푸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어머님께서도 아들래미가 사기꾼 되는걸 바라시진 않으시겠죠.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일단 어머니와 통화가 되었고 내용만 어느정도 확인되면 환불해 주신다고 해서 금방 해결될 듯 합니다
판매자와 연락만 되면 한바탕 버닝모드로 달려볼까 했지만........막상 연결된 분이 그쪽 어머니시다 보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네요
이제 막 군대간 아들때문에 걱정도 많으실텐데 이런일로 연락을 드려서 한편으론 죄송하기도 합니다.
^^ 잘 해결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판매한 사람도 괘씸하지만, 잔뜩기대하고 기다린 샤우트민님은 누가 위로 해줘야 하나요....?
누구??
우리!!!
키메니야 입니다. ㅎㅎㅎ 힘내세요~
아. 오랜만에 흥분 해봤네요. 헉헉
일이 잘 마무리 되어가신다니 다행입니다.
비난성 댓글은 삭제하고 순화 댓글로 대체합니다. ㅋ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다들 자기아들은 절대 그런아들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특히나 이런 물품에 대해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무지하시니까 이 상황을
더욱 믿지 못하실것 같네요.
뭐...일단 어처구니가 아주 많이 없는 일이 되어버렸군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겠어요ㅠ
이래서 애기들이랑 거래할땐 항상 조심해야되는건데
힘내세요~ㅠㅠ
일단 그쪽 부모님한테 자초지정까지 다 말씀드린건 잘하신건데 거기서 너무 착하게 대응하시면 곤란해요
일단 무조건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이건 명백한 사기라고
아들이 없으니 어머니에게 확실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어영부영 넘어가려 하면 그냥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하시고 그렇게 했는데도 그냥 넘어간다면
정말 사기로 고발을 하세요
돈 몇만원에 무쓴 신고를 하겠냐 하시겠지만
꼭 버릇을 고쳐놔야해요
제가 3번정도 멍청하게 사기를 당해봐서 알지만
정말 화나고 짜증나는 일입니다
일단 될수있는 법적인 근거 자료들을 일일이 찾아서 저장해 두세요 나중을 위해서
그 부모가 그냥 쿨하게 환불해주면 좋겠습니다만 대부분 쿨하게는 안해주더라고요^^
법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야 일부 해결이 되더군요
힘내시고 일단 관련자료부터 모으시고 고발할 준비 단단히 하시고 다시 전화해서 말하세요
저도 비씃한 경험이 있는데 모르는 일입니다 아들이 군대를 갔다고 시켜서 부모님이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만약 경찰에 신고해서 안되면 헌병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을꺼에요^^힘내세요
머이건...그냥사기인데요..??
정말 괘심하군요.....군대가 도피처도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