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루미늄 하우징

-플라스틱 하우징과 다른 묵직한 맛이 기대됩니다


2. 분리형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이게 가장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케이블 일체형 제품은 별도의 위험을 감수해 가며 개조작업을 해야 했고

기존 분리형 키보드는 거의 대부분이 미니5핀 단자를 채용하고 있는데 예쁜 케이블은 거의 없고, 마음에 드는 케이블에 젠더까지 동원해야하는.. 실질적으로 케이블까지 커스텀을 하려면 사실상 린디 외에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케이블도 커스텀을 할 수 있는데다, 커스텀 서비스를 해 주는 곳도 있지만 가격과 손재주를 생각한다면..

하지만 이게 마이크로 5핀일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당장 초록창에서 "안드로이드 케이블" 이라고 검색해보면 오만가지 케이블이 등장합니다. 웬만한 컬러는 컬러대로 찾을 수 있는데다 칼국수형 플랫케이블부터 패브릭 디자인, 수작업 가죽케이블, 기타등등..

별다른 손재주 없이도 선택지가 무진장 넓어집니다 ^^


3. 공식수입원의 존재

-해외에서 구입해온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두 가지 수리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설에 맡긴다. 둘째는 자가수리한다.

사설도 나쁘지 않고, 능력이 된다면 자가수리를 하면 된다지만..


4. 가격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가격이 미쳤어요. 미쳤어..


대신 조금 아쉬운 부분들도 있는데요.

우선 분리형 케이블은 좋으나, 좌우로 빼낼 수 있도록 하는 케이블가이드가 없다는 것.

led 없는 조금 더 저렴한(?) 에디션이 없다는 것

폰트 이색사출 기술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폰트가 부자연스러운 것(B, O, 8키 등)

수요가 많이 떨어져서인지 흑축이 없다는 것.


어쨌든 기대되는 부분이 더 많은지라 어서 실물을 보고 싶네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진짜 맞는 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