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jpg

 

엊그제 밤, 헤드폰 케이블 교체 작업이나 해볼까~

A 헤드폰 - 착용하면 머리가 커지는 요다현상은 없지만 케이블이 무려 2미터. 길어서 가지고 다니기는 조금 무리.

B 헤드폰 - 요다현상은 있지만 케이블이 1.5미터. 머리가 가뜩이나 큰데 요다까지 있으면 이미 대두신공 ㅠㅠ

(음질..이런건 버렸음..막귀입니다.)

 

포터블 헤드폰 이쁜거 찾는 중 A헤드폰만한 것이 없어서 케이블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주워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땜질만 잘해주면 될더 같더라구요.

일단 헤드폰 패드와 하우징을 분리 싹 다 분리 후 인두기 셋트를 꺼냈습니다.

'아~아론 세이버 만든 후에 납땜질 오랜만에 하는군 ㅎㅎ'

스스로 간만인데~ 하면서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인두를 들고 땜질을 하는데...아..이놈아의 납이 안 녹는겁니다.

'미친건가...인두.-_-'

감을 못 잡아서 너무 안 써서 가열을 오래 해야 하나? 20분 정도 기달려도 마찬가지..그래서 혹시나 해서 인두 옆구리에 납을 찔러보니 녹더군요 -_-;

 

인두의 상태는 밑의 이미지대로 입니다. 와..진짜 미치버리는줄 ㅠ_________ㅠ

저 상태의 인두로 작업해 보세요. 정말....야밤에 혼자 있는데 육두문자 남발합니다 ;;;

전선 넣고 땜질 8개 하는데 무려 40분!

아슬아슬 옆구리로 대면서 녹여서 재빨리 전선 붙였죠 ㅠㅠ

  

aaa.jpg

인두기....얼마차이 안난다고 품질 안 좋으거 쓰시지 마시고~품질 좋은거 사용하세요 ~^^

 

ps: 으아..본문에 이미지 넣기 참 힘들군요. 뭔가 좀 노하우가 필요한듯 ^^;

키보드는 그냥 마냥 저냥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