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묵혀뒀던(?) ML4100을 꺼내서 써보는데 일단 키배치가..좀 어색하고, 이 높은 키압이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ML4100이 자연윤활을 1년 넘게하면 좋은 키감을 선사한다고 해서 구매해본건데 ㅎㅎ 이 키보드로 1년여 넘게 쓸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불만족스러운게 우시프트, 백스페이스 요런 부분이네요. 하지만 노트북 자판만 사용해서 그런지 키압만 아니면 충분히 쓸만할거 같네요.
ML4100을 1년여 넘게 사용하신 분의 키감이 무척 궁금하군요. 체리 미니키보드 중에서 가장 나은듯한 키보드가 아닐까하네요.
다들 지금 쓰시는 키보드가 어떻게 되시나요? 키압 때문에 이거 계속 써야할지..고민되네요.
2011.01.17 21:15:45 (*.133.57.82)
윤활 된 것과 안된것 둘다 사용해 봤는데 윤활 된거는 확실히 키감이 서걱거리지 않고 쫄깃쫄깃하고 좋습니다.
마치 신품상태 신형흑축과 윤활 잘된 흑축을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자연윤활 될정도로 사용한 넘이라면
많이쓰는 자판이 닳아문드러져 글씨지워지는넘도있고 전체적으로 기름걸레 칠한 바닥처럼 빤딱빤딱합니다.
2011.01.17 21:58:59 (*.187.6.202)
자연윤활이 잘 된 4100은 우선 매우 부드럽습니다. 키압이 변한것 까지는 잘 못느끼겠고요...
그리고 키가 내려갈때 손에 걸리는 느낌이 아닌 손에 착착 붙는 느낌입니다. 키캡이 닳아서 그런 느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ㅎㅎㅎ
실크각인이 모조리 사라질때까지 썼던 것 같았는데 선물로 줘버리고 승화버전을 구해서 자연윤활하려고 했다가 일단은 쉬고 있습니다.
실크각인보다 승화각인 4100은 그 서걱임이 태생부터 다르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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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꺼 보니 2002년산 제품(p26)..승화4100인데요..
상태는 키스킨보니 오래 쓴듯 싶은데요(키보드 다리도 한쪽 부러지고-.-ㅋ)...그래서 그런지 나머지 4100 둘(총 3개 있습니다)보다 키압이 좀은 낮은 느낌이 나네요
흑축보단 키압이 낮은듯 싶고.....그래서 실사용으로 무리없이 사용중입니다.
이 서걱거림이 줄어들고 부드러워지면 가격대비 키보드로는 꽤 좋은 키보드 같습니다. 미니키보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요 ㅎ
우시프트키가 1.5배정도만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