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에 도서관 스캐너 자리에 이 키보드가 있었습니다.
스캔 뜨느라 한번 사용해 보고....
응???
이런 반응이었죠. 멤브레인 아주 싸구려 키보드 인데 키감이 상당했습니다.
말로 표현하자면
저렴하면서도 개성있는???
찰랑찰랑 거린다 할까요???
그뒤로 수소문 끝에 몇천원에 영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이거참 괜찮네요
그래서 집에있는 삼성 다른 옛날 키보드와 키캡을 바꿔서 써봤더니 영 아니었습니다.
아하 키캡차이구나 싶어 봤더니 약간 더 높고 굵고 재질도 약간 차이가 났습니다.
혹시 써보신분 계시겠죠? 이녀석도 구디티 만큼 국민 키보드 였을것 같습니다.
(라벨을 보니 2004년 제품이군요 )
좋은게 좋은거다.
2011.01.04 17:36:15 (*.199.247.2)
그 키보드 예전에 학교 전산실에서 첨 쳐봤는데 키감이 아주 좋았었습니다.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느낌이었죠.
그 키감을 못 잊어서 개인적으로 구해서 써봤는데 학교꺼랑은 키감이 다르더군요. 이후로도 k291 및 비슷한 시리즈(skg 100~200대 제품, 보면 색만 다르고 레이아웃 똑같음) 몇 대를 사봤는데 다 키감이 제각각이었습니다. 각각의 키감도 나쁜건 아니었지만 첨 느꼈던 그 느낌과는 넘 달랐었던... 결론적으로 제품편차가 넘 심했던 기억이네요.
어쨋든 k291의 첫 느낌을 전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 때 전산실에서 하나 훔쳐올껄 하는 후회도 가끔 하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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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갠적으로 처음들어봅니다. 하지만 저가형 멤브중에서도 좋은놈들은 정말 좋더라구요. 한번 구해봐야겠네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