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삼촌께서 집에 오시더니.

 

갑자기 키보드가 필요하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키보드 중 한대 드릴려고 쭉 펴 놓았더니..

 

DT-35 이놈 중고긴 해도 키감이 좋다고 하시면서.. 5대 중에 3대를 그냥...ㅠㅠ

 

그래도 다른 더 좋은 놈들은 키감이 맘에 안드신다고 안 가져 가신거에 위안을 삼고 있지만..

 

나름 어렵게 구해서 쓰지도 않고 때 빼고 광 내 놓은 놈인데 맘이 아프네요..ㅠㅠ..

 

삼촌이랑 저랑 나이차가 10살 정도 차이인데다 저도 두 아이 아버지라 그거 돈 주세요 할수도 없고.ㅋㅋㅋ

 

그래도 아끼던 놈들 빼앗기고 나니 맘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