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얼마전 체리 스탠다드 청축 써보고 이거 꽤 좋네.. 하면서 잘 쓰다가... 강의실에 있는 컴퓨터를 써보게 되었는데.. 이게 키보드 감이 너무 좋은
겁니다. 삼보 oem 키보드 였는데 약간 기계식 비스무리하게 딸각 거리는 느낌도 나고 쫀득한 느낌마저.. 어 넘 좋은데? 체리 스위치도 맛보았
으니. 걍 팔고 다시 멤브로 넘어갈까? 이런 유혹이 생겨서 중고로 팔고 비스무리한거 찾아보니 k5000이라는 모델이 있던데 아 이거랑 좀 다른거네..
하면서 결국 포기했는데 학교 도서관 컴퓨터도 만져보니 삼성 oem k5000 키보드도 꽤 키감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나 원래 멤브가 적성이 맞나 보다.
훗 이정도면 기계식 ㅂㅂ2 옥션 k5000구입후...
ㅠㅠ
그 느낌이 안나네요. 모델은 진짜 똑같은데.. 외형도 제껀 하이그로시 처리 된거 제외하고는 완전히 똑같구요. 근데 키감이 걍 저렴한 키감입니다.
절대 컴퓨터실에서 만졌던 그 키감이 안나요. 정말 너무 짜증 나는 가운데 다시 컴퓨터실 가서 다른 컴퓨터에도 앉아 봤는데.. 그때도 키감이 꽤 괜
찮았는데.. 이정도면 만족하는데.. 왜 내 키보드 키감은 왜 이런지? 학교가서 키보드 몰래 바꿔 낄수 있는 것도 아니고.ㅠㅠ
아마 러버돔이 경화되면서 생긴 느낌일듯 하네요.(주로 뻑뻑하고 둔탁해집니다)
새 제품에서는 그런 느낌이 안나고 아마 그냥 부드럽게 쑥 쑥 들어가는 그런 정도의 느낌만 날겁니다.
분명 k5000이었는데.. 좀 이상해요. 걍 다 눌려지긴 하니까 차마 불량품이라고는 말 못하겠는데.. 키감이 완전히 달라요. 키보드 전수검사해서 대량납품하는 거랑 개인한테 파는 거랑 차이를 두는 건지. 그럴 거 같지도 않은데.. 저렴해서 걍 쓰는 중입니다. ㅠㅠ oem용 생산라인아랑 자기네 큐센 브랜드 생산라인이 따로 있는건지..
아 화이트핸드님 말씀 듣고 의문이 풀렸습니다. 컴퓨터실 제품은 굉장히 오랜기간 재고로 쌓여있던 제품일 것이고.. 러버돔 경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둔탁한 느낌이 나는군요. 확실히 그렇습니다. 전 그런 느낌을 원했는데 제게 온 키보드는 부드럽게 쑥 쑥 들어가기만 하거든요.^^
화사에서 샘플키보드 테스트해보라고 해서 테스트를 했는데
같은 제품임에도 예전 제품보다 부드럽더군요
키보드를 분해 해보니 러버돔 실리콘이 답이더군요
예전것에비해 접히는 부분을 얇게하여 키감이 틀렸더군요
아마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요
만약 그러하다면 위에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새로 구입한것과 학교것을
교체하는게 답입니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교환하곤 싶은데 여의치가 않네요. 일단 체리 청축과 이별하긴 했는데.. 다시 또 사랑이 찾아올 듯한 예감이 드네요.ㅠㅠ
처음 가입하고서 읽었던 kant님의 글이 생각납니다.
http://www.kbdmania.net/xe/?mid=best_article&page=21&document_srl=97633
"항상 최고의 키보드만을 찾고 있다가 우연히 들린 가계의 초저가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자신에게 딱맞는 키감을 발견할 때도 있다.
그렇다. 최선의 키보드를 찾는 노력은 높이살만하지만 멤브레인 자체에 대한 거부 내지는 불인정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눈을 넓혀 다양한 키보드를 확인하고 골라보는 과정에서 개개인의 키보드 관이 성립되리라 본다."
특히 요 구절요^^
sem dt-35 제품 아닌가요?...
큐센 베품이랑 비슷하면 이거일텐데
개인적으로 큐센 제품은 별로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