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관둔 미술학원이지만 푸념좀 할게요ㅠㅜ

이미 2달치 월급이 밀린상태였었죠.

'그래.. 원장님도 경기 안좋은데 학원운영하는게 힘이 들겠지.. 돈이 융통되는대로 알아서 주실거야^^ 괜히 돈달라고 해서 더 힘들게하지말자^^'

..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일했습니다.

근데 얼마 후 미술학원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자기 와이프가 아동미술학원을 하는데 입시학원이랑 병행해서 운영하기가 벅차다는겁니다. 그리고 밀린월급은 최대한 빨리 넣어준다고 하더군요.

한달에 30만원이니 총 60만원을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1달이 지나고 2달이 지났습니다.

소식이 없더군요.

전화를 하니 지금 돈 들어올데에서 정산이 안되서 아직 못준다는겁니다;

아니 솔직히 없으면 빌려서라도 줘야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간 정도 들어서 알았다고 했죠.

원장이 1주일 안에 일단 30만원을 먼저 주겠다 합니다. 나머지는 다음달에 준다고 했구요.

1주일이 됐습니다. 역시 안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문자로 '약속 너무 안지키시는거 아니냐고..' 보냈습니다.

2~3일이 지나자 30만원이 입금되더군요.

원래 그전에는 이런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가 왔었는데 이번에는 입금했다는 문자도, 전화도없이 그냥 조용히 입금하더군요.

뭔가 내가 보낸 문자때문에 맘상하셨나..싶어 일단 답장은 보내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1달이 지났죠.

........................역시나 나머지 30만원은 들어오지 않고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해도 안받고 문자를해도 씹더군요.

아....! 이게 사회인가봅니다.

그냥 인생경험했다치고 30만원 안받고말지 할수도있는데 좀 괘씸하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