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문화가 국가차원에서 장려되는 독일...
창고나 차고에 그득히 싸여있는 잡동사니들이 매주 한번씩 빛을 보는 희한한 곳이랍니다...

처음 방문했을때 받은 문화적 충격이란...헐헐 ㅡ.ㅡ&&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무조건 쓰레기통으로 가야만 하는 것들을 몇십년동안 차곡차곡 모아놨다가 판답니다...

평생 자신이 받은 편지부터 1920년에 받은 벌금고지서, 솔이 다 뭉개진 칫솔, 입던 속옷(ㅡ.ㅡ), 이빠진 사기그릇, 오래된 말뚝 등등 하여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이 다 상품이었습니다...

물론 오래된 컴퓨터 용품도 엄청나죠... 286 컴퓨터 부터 도트프린터, 타자기, 각종 보드나 메모리 등등 엄청납니다...

사진보시면 간판도 떼다가 파는거 보이시죠?? 후후
아래 사진 보시면 컴터 부품을 주로 취급하는 고물상인데 역시나 키보드가 여기저기...^^
저기서 모델 M과 AT101W, 구형청색 MX3000 을 구했죠...

주인아줌마랑 친해질려고 노력했는데... 말이 안통해서리... ㅜ.ㅜ
독일어를 못하거든요...흑흑

즐거운 주말저녁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