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분이 전화가 왔더라구요..

강남우체국인데.. 국제EMS 와 있는데 언제쯤 출근하냐고.. 출근하는 시간 맞춰서 오겠다고..
9시 출근이라고 얘기하고 열라 뛰었습니다.
회사 와보니.. 도착해 있네요^^

카메라가 없어서 찍어서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다른분이 곧 찍어주실것 같구요..
포장은 정말.. 지금껏 받아본 키보드 중에..
최악입니다.
(친구놈이 벗겨서 보낸건지 추궁해봐야 겠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해본 키보드는..
아이락스 무각인
소니바이오S18LP
BTC6100
해피해킹라이트
체리 ML4100 USB
체리 G80-11900LPMIT
입니다.

제가 찾던 키보드는 미니 키보드 입니다.
텐키만 없고.. 홈,엔드,PgUp, PgDn, Del, Bs가 방향키와 같이 뭉쳐 있어서
프로그래밍 할때 피곤하지 않은 그런 키보드를 찾고 있었습니다.

체리 미니가 어느정도 부합하는것 같았으나..
오른쪽 쉬프트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스트레스를 받아서..OTL...
제가 체리 미니를 쓰면서 서걱거림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데..
맥미니 쓰고 있으니.. 시원~~ 합니다..

체리미니에 비해서 높습니다.
두배 정도 높다면 과장은 아닐것 같습니다.

철판 보강이 도대체 뭘까.. 묵직하다는 느낌이 뭘까나.. 했었는데..
이런거군요^^ 밀리지를 않네요.. 미동도 없습니다. ^^ 편하네요.
왼쪽 윈도우즈 버튼과 알트 버튼이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키트윅으로 수정했구요.
오른쪽 끝에 배열되어 있는 볼륨조절, CD이젝트 키가 키트윅으로 수정이 안되네요..
(혹 수정방법 알고 계신분 없으신가요?)

넘락 신호인 하얀 불빛이 너무 이쁩니다..
정면으로 보고 있으면 눈이 부십니다.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이스바에서 다른 키들과는 다른 소리가 납니다.
닿으면서 "짤깍" 정도는 아니고.. "짤" 정도...? 흠.. 다른 소리가 납니다..
백스페이스도 약간 뻑뻑하네요..
윤활이란거 무서워서 못하니.. 많이 써서 부드럽게 만드는수 밖에요..^^;;;

암튼..
제가 찾던 키배열을 찾은거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이놈으로.. 그동안 시원스레 하지 못했던 코딩.. 실컷 해야 겠습니다~


이상..
유령회원의 맥미니 시작기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