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중에 하나를 내보내려고 했는데...열흘 동안 열심히 '비타' 해봐도 결심이 서질 않는군요.

리얼균등은 예전에 쓰던 리얼 차등보다 확실히 재미가 있습니다.

다시 구한다고 해도 차등보다는 균등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체리갈축은 처음 쳐보는데 묘한 키감과 소리에 매료되네요.

보강판도 없고 하우징도 좀 약한 듯 하지만, 막상 다루어보면 전혀 다른 매력이 넘치지 뭡니까...

 

둘 다 소장할까....하다가도 결국 하나는 장롱 속에서 자는 날이 대부분일 것이 분명할테지만...또 다른 것을 한 점 들여 볼까 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으니....게다가 요즘은 체리 구형과 IBM 구형 중 명기에 속하는 것을 하나 구입하려고 장터를 자주 들락 거립니다.

 

아무튼 앞으로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옛 명성의 IBM과 체리는 꼭 구해보고 싶습니다.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 버리고 쌓기만 하는 건 아닌지......이상한 세계입니다, 키보드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