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리입니다.

 

최근에 변흑을 분양받아서 쓰고 있는데

변흑.... 너무 좋네요.

 

처음 55g 변흑을 접했을때는
"아.. 너무 심심하고 너무 쉽게 눌린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업이 개발자다 보니 한글이든 영문이든 자주 타이핑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오타가 많이 나서 약간은 거슬리더군요.

 

그런데 1주일정도 지나니 손끝에서 약간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느낌이
오기 시작 했습니다.

 

오타도 확연하게 줄어들고 머릿속의 문장과
손끝에서 나오는 문장의 동기가 비슷하게 되고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소리도 약간 높은톤의 도각도각 소리를 내면서 손의 피로도 확실히 줄어드네요.

어제는 집에있는 아이락스 멤브 키보드를 가지고 글을 쓰는데
키보드가 망가진줄 알았습니다, 키가 안눌립니다.. 글을 쓰려면 손목의 힘을 실어서
타이핑을 하는 느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출근해서 글을 쓰니 이건 뭐... 마쉬멜로+인절미+땅콩강정이 적절하게 섞인 느낌이네요.

변흑, 참 매력있는 키보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