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에서 키보드를 하나 사서 국내 모 택배사를 통해 배송을 시켰습니다.

국내입항까지는 문제없이 진행→세관 무사통과→인천공항→터미널(제가 있는 지역)

여기까지 정상적으로 되었는데 출근 후 점심때쯤 송장번호 조회를 해보니 아직

배송출발이 안되어 있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다 싶었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오전에도

역시나 배송출발이 안되어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택배 터미널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제 키보드가 없다고 하네요. 아주 작은 박스나 서류봉투도 아니고 제법 큰 박스인데

이걸 터미널에서 분실했다니 이해가 되질 않네요.

고객의 물건을 이런식으로 허술하게 처리를 하는지...

낼 오전까지 기다려보고 없으면 분실처리 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고 했더니 일단 같은 물건으로 변상해준다고 하길래 돈 주고 다시 살 수 없는

거라고 했더니 뭐라고 말도 못하네요. 키보드 20점 넘는다고 하면 믿어줄지...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