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직이어서 9시까지 근무합니다.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주말이라는 핑계로 업무는 등한시하고 하루 종일 놀고 있습니다.

(이러면 다음 주에 힘들 것 뻔히 알면서도...)

 

그러면서 사고 팔고 게시판에 중뿔나게 들어가서 봅니다. 

 

판다고 나온 기종이 (대부분 어떤 기종인지 모릅니다) 어떤 것인지 검색하다가, 전의 다른 판매글들을 보면서,

 

아...... 이건 참 아까왔네... 회원 가입 빨리할 것을...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웹 서핑하다가 다시 사고 팔고 게시판에 뭔가 나왔나하고 보고...

 

다음 키보드는 체리 갈축으로 nrc에서 살까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체리용 두꺼운 키캡이나 나오면 혹시 모를까...  사실 별다르게 사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뭐를 사고 싶은지를 잘 모른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런데도 뭔가 있나 하고 오늘 하루 종일 이렇게 계속 반복하고 있네요.

 

나이가 들다보니 요즘에는 이런 식으로 가을도 타나 봅니다.

키보드 관련해서 괜히 뭔가 사고싶은 이 기간이 지나가야 진정이 될까요?

 

* 내일은 오래간만에 마님 모시고 바람이나 쐬러 가려고 합니다. 좀 진정을 시키고 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