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700R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습니다.


주옥이 세이버 작업도 해보고 무선 키보드도 만들었지만 회사에서 주력으로 700R을 사용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죠.


한달 정도는 아무런 이상없이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중복입력이 발생하기 시작하더군요.


꾹 참고 사용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AS를 보냈습니다.


2주만에 수리된 키보드를 받고보니


교체한 키의 키캡 높이가 차이가 나더군요.


스위치 교체하면서 제대로 밀착안하고 납땜질 한거였습니다.


거기다가 또 다른 키에서 중복입력이 발생해서 AS받은 다음날 다시 AS를 보냈습니다.


두번째는 좀 빨리 AS를 해주더군요.


키캡 높이 차는 수리를 제대로 했더군요.


AS 받은 키보드를 셋팅하려고 높낮이 다리를 세우니 나사가 툭 빠져버리네요..


AS 하면서 키보드의 나사를 체결도 안한 상태에서 보내다니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으니 게시판에 글하나 남기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열흘 정도 지나고 나니 또 다른 키에서 중복입력이 발생하기 시작하네요......


다시 AS를 보내자니 레오폴드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고


그냥 중복입력 무시하고 쓰자니 짜증나고 스트레스만 받네요.


문제가 있는 제품이니 방출하지도 못하고 안쓰자니 아깝고 이리저리 고민만 됩니다.

FC700R 청축!!

MX-8000 세이버!!!

한성 GO187 청축!!!!

무선 키패드(k230 + MX8000)

무선 키보드(k270 + MX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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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TYPE 6

SUN TYPE 7 + MOUSE set

GP5-R1KB2(FKB8740 series)

IBM RT3200 (Spacesave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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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키캡놀이는 사치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