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스탠다드 청축으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한 사람입니다.

 

본래 LG-K101(펜타그래프)를 썼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했었던 키보드이고해서 고장이 나도 다시 구입해 쓰고싶었으나..

 

단종이 되어 구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새 키보드를 알아보던 중 키보드 매니아를 만나 겁도 없이 기계식 키보드에 덜컥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계", "반영구적"이라는 것에서 마음에 들었고... 처음에는 갈축을 고려했지만 역시나 글을 오래쓰거나 할 때는

 

청축이 뭔가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처음 구매했을적에는 제품의 마감이 엉성하단 생각이 들어서 "이거 고가의 키보드 맞아?"같은 생각에...

 

질문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결국 좋은 답변들을 얻고 그 덕에 마음을 비우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죠.

 

앞으로 사용하다가 '아 이런건 좀 개선했슴 싶다.' 하면, 다른 분들 글 참고해다가 개조도 좀 하고, 단단히 보강도 하고...

 

그러면서 정을 들여갈까 생각합니다.

 

 

N키 롤오버가 지원이 안된다 하길래 게임할때 (정말 간간히이긴 하지만) 좀 어렵겠다.. 하는 막연한 걱정도 있었는데,

 

이거 왠걸, 다른 키보드들처럼 2~3키 정도는 동시에 눌러도 무리가 없더군요.

 

체리 사장님 말씀으로는 엄밀히 말해 동시에 누른게 아니라 약간씩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입력이 된 개념이라고 하셨지만...

 

이정도면  FPS나 리듬게임 같은 게임을 하지 않는 제게는 충분한 지원이더군요.

 

(가끔 와우를 합니다. PVP때는 좀 떨어지긴 하겠지만...)

 

 

아무튼 키보드매냐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친절하신 답변들 덕에 용기를 얻고, 환불하지않고 무사히 입문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기자! (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