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인의 만행으로 사망해 버린 맥심군....
방 구석에서 쳐박혀 있는 처량한 신세입니다.

비록 멤브긴 해도 러버돔이 상당히 고급이라서 키감이 좋은데, 거기에 구형 키캡까지...ㅜㅜ
(키캡 인쇄는 레이저 각인이 아닌거 같네요....승화삘이 상당히 납니다.)

맥심의 방식이 도전고무인 것을 감안하면...실력과 재료만 있으면 충분히 살려낼 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ㅜㅜ

IBM 5576시리즈에 사용된거 같은 두께 0.5mm짜리 박막형 쓰루홀 기판을 사용하면 멤브시트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거기에 이제 자세히 살펴보니 컨트롤러가 완전히 나간것 같지는 않은데...
이 맥심이 상당히 골때리는게 뭐냐면 내부 멤브 시트를 내열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컨트롤러와 각종 부품들을 멤브 시트에 직접 납땜해 버렸다는 점입니다. (물론 일반 땜납이 아니고...저온에서 잘 녹는 특수 땜납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수리해 본답시고 삽질하면서 컨트롤러와 멤브 시트 사이의 땜이 떨어져 버린거 같더군요. (역시 동박에 납땜한게 아니라서 땜질의 내구성이 별로입니다...)

0.5mm짜리 에폭시 기판만 제작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살려 볼 가능성이 있겠는데....ㅜㅜ

그런데 도저히 제 실력으로는 절대로 무리인 경지라서....ㅜㅜ

NMB RT-101+ Everex version, with white linear switch (IT'S THE FREAKIN' BEST KEYBOARD EVER)

NMB RT-101+ Advanced Logic Research ver. with black click 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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