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계식키보드가 요즘 심하게 땡겨서 이곳을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5~10만원 짜리 로 시작해서 점점점 사태가 악화되는것 보다는
차라리 맥시멈급으로 한방에 확 땡기고 시작과 동시에 앤딩보는게 나을것같은데...
이것도 함정인가요? -_-;
이런경우라면 순차적으로 내려오게 되려나...ㅎㄷㄷ 어째야해 이걸..
MSX - 구형 오리지널 알프스 / ARON - 구형 오리지널 알프스
FC200R LITE - 알프스유사축 / POKER X PBT EDITION - 청축
RACE75% - 갈축 / X10 - 펜타그라프 / ML4100 - PBT ML스위치
ML4100 - ABS ML스위치(무각) / ML4100 - wireless ML스위치
FC700R - 청축 / TG3 흰불 / POKER X 적축
HappyHacking PRO1 먹각
HHKB - HASU controller
Pok3r 적축
Vortex CORE
한방에 끝판대장 까지 가는것도 좋지만 이것저것 써보시는것도 좋습니다... ^^
음..경험상 한방에끝을보는건 거의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최종보스까지가고도.. 다른 키보드에 눈이돌아가고 궁금해지는건 여기계신모든분들이 겪는 일일걸요..끝이없는 지옥이지요..ㅋ
리플들을 보아하니 일단 어떤식으로라던 손을 대면 지옥입성이로군요.
356CL 이건 왠만한 pc값로군요 맥시멈으로 땡긴다는게 30~40을 바라보고있었는데
부끄러워지잖아요!!...
저도 한달에 300 씩 질러보았습니다만...별거 없구요 다만 밀려오는 카드빚 청구서뿐...ㅋㅋㅋ
지금은 체리 청축과 크림축으로 개조한 제로, 4100 에 날마다 새로운 맛을 발견하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상의 키보드만 하더라도 상당한 퀄리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재료용 키보드로 이리 저리 개조하는 맛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차근 차근 시작하시길 권해봅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맛을 알게 되면 그때 또 다른 키보드를 찾아가도 늦지 않습니다.
글세요. 끝이 있을까요?
시중에 판매하는 기성품 기준으로는 끝이 존재하긴하겠지만...
단종품이나 커스텀등에 파고들면 끝이 없을듯합니다.
그냥...알프스는 넘보지마시고
정전용량 해피.리얼 한개씩 체리 청축.갈축.흑축.백축 4종
커스텀 청축.갈축.흑축.백축 4종을 가지고 계심 입문했다는 소리는 들을겁니다. ㄷㄷㄷ
맥시멈 달리시면, 10만원대 기성품들은 우습게 구매하실텐데요 ㅎㅎ;;
이것도 써보고 저것도 써보고 하시면서 즐기시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뭐 남들이 최고라고 하는것들을 모아보고싶다! 이런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계식을 두루 사용해 보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휘항찬란한 수식어와 전문용어 대동해서 이런 어떻다 저건 어떻다 해봤자.
결론은 내가 제일 쓰기 편한게 제일 좋은 키보드입니다.
제가 아는 분도, 엄청난 키보드 수집가 이시지만 메인 키보드는 울트라나브 더군요 (ㅡ.,ㅡㅋ 굽신굽신)
이것 저것 갈아시면서 나중에 이놈이야! 라는게 있을겁니다. ㅎㅎ
ps) 근데 전 아직 초보라서 그런놈을 못만났네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