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정확하게 답변 드립니다. 우선 저도 최근에 구입한 제품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서걱 서걱한 느낌이 심해졌고...더불어 자주 사용하는 엔터키 같은것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독독독...딕딕딕...닥닥닥
이런 소리가 나야 하는데 뭔가 강한 소리...톡톡톡,,,틱틱틱, 탁탁탁...이런 소리 좋아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뭔가 저하고 맞지 않아..
큰 마음 먹고 분해를 해 봤씁니다. 물로 ㄴ분해는 어려운게 아니고 안에 내용물이 다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해 결과 최초 제품 조립시 어느 정도 윤활액이 하우징에 묻어 납니다.
실린더 내벽(키캡 외벽과 만나는 부분)에 하는 것이 아니고 실린더 외벽과 하우징 내벽 부분이 마찰이 생깁니다. 아주 정밀하게 제작된 제품이라도 공차가 있기 때문에 천차 만별이구요. 그리고 약간의 틈이 있기 때문에 직각으로 상하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타이핑 자세에 따라서 약간 방향이 기울어진 상태서 타이핑이 된다면 하우징 내벽과 실린더 외벽은 분명히 마찰이 생깁니다.
분해 후 확인 결과(분해 동영상은 없지만 사진은 찾아 보시면 있습니다.)리버돔 상단에 일부 액체 같은게 묻어 있습니다. 하우징쪽에 윤활류가 약간 흘러 내려가서 부분적으로 젖어 있씁니다. 그래서 뚜껑을 다시 닫고 결심했죠....끈적이는 윤활유는 곤란하니까..정제된 오일을 발라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재봉틀에 바르는 기름이 생각이 났씁니다 하지만 그거도 점성이 굉장히 있는 터라 고민을 좀 하다가
어제 다이소에 2000원짜리 정제된 오일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용도는문짝에 경칩 소리제거...쇠로 된 가위 쇠소리 나지 않게 하는 것..
정확한 이름은 smothpen 입니다. 가격은 2천원 일본 제품이구요. 반신 반의하고 고매 했는데 점성이 거의 없는 액체 입니다.
그리고 사용하기 편하게 펜처럼 되어 있는데 화이트 처럼 썩_문지르면 자동으로 적정량이 나옵니다.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어제 밤에 일부 하우징에만 도포(전부 했다가 실패하면 낭패) 하루 지났고 아침에 너무 좋아진 키보드...바로 키캠 전부 분리 해서 모든 실린더
외벽에 썩_문질러 줬씁니다. 고루 바라 주기 위해서는 위치를 잡고 동서 남북 방향에서 하에서 상으로 올리 면서 발라 줬씁니다.
억지로 다 바르면 양이 너무 많이 나와서 흘러 내릴 수 있으니 적정량은 알아서 선택 하시구요.
원하시면 제가 작업 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오일은 제꺼 사용하시구요. 충무로 근처 오셔셔 시원하 커피 한잔 사 주시면 제가 직접 해 드리죠...
긴 글이지만 읽어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어떤 제품이든 상하..좌우 운동하는 기구가 있다면 필히 마찰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기계 전공이라 확실히 알고 있씁니다. 덕분에 키 감도 훨씬 부드러워 졌고...닥닥닥,,,독독독...둑둑둑...소리가 무거우면서도 중후한 맛을 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초기 생산시에도 하우징 내부에 윤활제가 첨가 된다는거 분해해서 확인 했구요..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발라 줘야 된다는 것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시길...그리고 리버둠이 액체라서 리버둠에 붙어서 굳어지거나 그런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분해 하시면 새 제품이라도 리버둠 상단에 오일이 조금씩 묻어 나는거 직접 확인 하고 싶으시면 당장 분해 하시면 됩니다. 뒷일은 책임 못지구요^^ 눈으로 확인 하고 싶으시면 오셔셔 타건 하고 오일 발라 가시면 될 듯 합니다.

과도한 마찰이 진행 되고 나면 실린더 외벽과 하우징 내벽이 닳아서 공차가 더 커지면 키캡이 너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