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60_2012-04-09-17-15-16.jpg : 해피해킹 프로2를 영입하고 말았습니다. -_-;;

사실 여태 쓰던 키보드라고 해봐야

12년째 집에서 사용중인 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앨리트 키보드와

업무용으로 쓰던 IBM 씽크패드의 키보드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씽크패드가 맛이 가면서 Dell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는데 이게 키보드가 영 맘에 안들어서

싼맛에 쓰자고 가까운 마트에서 cosy 미니 키보드를 하나 사서 썼죠.

이게 재앙의 시작이 되었네요. -_-;;;;;;;;

키보드가 맘에 안드니 이렇게 일이 안될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결국에 cosy 미니 키보드는 중고로 팔기도 민망해서 구석에 던져 놓고

예전부터 마음에 있었던 해피해킹을 찾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구했습니다. T-T

정말 키보드를 두드리는 내내 행복하네요. 어흑~~~

 

타이핑의 느낌은 듣던데로 "또각 또각" 이군요.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

키 배열이 좀 묘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원래 맥, 윈도우를 같이 쓰며 작업하다보니

뭐~~ 금새 적응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쓰고 있습니다.

컨트롤키가 쉬프트 위에 붙은게 꽤 특이하고,

~ 요 넘이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 우측 상단으로 간게 꽤 헷갈리네요. ㅎㅎ;;;

 

이런이런..... 키보드가 맘에 들다보니 글도 쓸데 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업무자체가 그래픽이다 보니 타이핑 할 일은 적지만, 영~ 맞지 않는 장비가 왔을때 비로소

지금 쓰던, 그리고 썼던 키보드들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40랩 찍은 방송 그래픽 쟁이 입니다.

 

Real force 87u  /  HHKB pro2  /  MS natural Elite

Kensington Expert trackball  \  slimblade trackball  \  wow mmo mouse  \ Logitech G9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