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게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너무 더워서 맥주 한잔 마셨더니
센치(읭? -_ ㅡ;;) 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기계식 입문 키보드가 어떤 것인지요?
이제부터 저의 입문기인 랩터를 소개하도록하겠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1800 배열입니다. 게다가 빌어먹을 일본어 각인 버전이죠.
이 제품을 샀을 당시에는 단순히 저렴하게 입문하기 위해 구입을 했습니다. 일반 랩터가 16점이었을 시절
이걸 10점 정도에 샀던것 같네요.
해피프로는 너무 버거워서 해피 라이트를 쓰며, 아 이 궁극의 키감 하면서 자기 만족을 하고 있을무렵..
랩터는 충격그자체였습니다. 일단 이름에 걸맞게 게이밍버전이며, 한창 카스에 불타있을 무렵 저의 동반자였죠.
그러다가 스카페이스 형님을 만나게 되면서 키보드 튜닝을 배우게 됩니다.
랩터 한대로 진짜 해보고 싶은거 와이어링 빼곤 다 해본듯합니다. 키캡에 고무링도 달아보고 LED도 박아보고
변흑도 만들고 하면서 저와 오랫동안 지지고 복고 했네요. 덕분에 동박이 2개 정도 날아갔죠 ㅎㅎ
지금은 항구질, 대륙질을 통해 구할수 없는 키보드는 없다라고 생각하며 취미로 즐기고 있지만
(각종 커스텀들은 관심밖이니 열외입니다.)
가끔 옛날 생각 날땐 한번 꺼내서 두드려 보곤 합니다. 55g 박고 고무링을 2개 씌워서 그런지 키감이 참 희안합니다.
일단 저에겐 매우 최적화되어있죠 ㅎㅎ
그리고 시간이 흐린뒤 키캡을 까보니...
이렇습니다 ㅎㅎ
시끌시끌한 자게때문에 눈살 찌뿌린 분들 기분전환으로 첫 키보드 꺼내서 투닥투닥 쳐보세요 ㅎㅎ
전 5살, 88년에 집에 있던 익명의 기계식인데... 유난히 철컹철컹거리던... 무지 시끄럽던 키보드였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내 첫키보드는 아무래도 8비트 시절보다는 AT시절에 사용했던 83(4)키? 모델엠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사실 기억됩니다라...정확하지 않은데... 한글이 없이 영문이였어요. PC자체가 미국에서 사온거라서...)
(약간 이상) 제 돈 주고 산 첫 키보드는 세진 미니 키보드에요. (이거 사기 이전에 실험실에서 썼던 녀석이 모델엠이었다죠.ㅎㅎ) 그때가 대략 세기말이었던것 같네요.ㅎㅎ 한참 쓰다가 해피 라이트를 그때쯤 질러서 미쿡에 있었을꺼에요. 미쿡에서 쭈욱 썼던 놈이 해피라이트 였습죠.
(각성) 그러다 니뽕에 가서 살게 되었고 중고 전자제품 가게에서 마제를 살짝 건드려 본게 아마 첫 기계식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조금만 일찍 눈이 떴더라면 그 키보드를 질렀을것 같아요. 제 기억엔 그놈이 청축으로 째깍째각했던 기억이고요. 아 이런 놈데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지만 지나친 것이죠. 그리고 크게 후회하고 있는 것이죠.ㅎㅎ
(타락??) 귀국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키메냐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참.. 주제.. 제 돈주고 샀던 첫 기계식 키보드는 아론 알프스 (아마 유사 알프스 였을 꺼에요.) 클릭이에요.
전 다스3였죠 ^^ ㅎㅎ 무각인.. 기억나네요 ㅋㅋ
그것도 불과 몇개월전이긴 하지만.. 한 6개월된건가요 ㅎㅎ
그떄 청축 무각인 포스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거 생각납니다.
너무 아끼고... 이뻐해주고... 게임도 좋았고 타이핑도 좋았고..
친구가 키보드같고 뭐 막 일부러 묻힐려고해서 엄청 화날뻔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존경하는 에이커형니마
제 첫 키보드는 컴퓨터 학원에 있었던 체리 구청이었던것 같아요 ^_^;;
(창고에 주인잃은 제노베이션 682가 있다면서요 ♡)
저의 최초키보드는 80~90년대 초반에 줄기차게 판매했던.. 오리지널 알프스 키보드입니다.
추억을 찾고자 이곳에 오기도했지요..... 지금 마제에 안착하고 있지만 서도....
룩스처럼 지퍼팩에 키캡에 눈이 갑니다.. 나도 ~~ 줄~~~
기계식 입문 키보드 분명히 기억하지요...
리딩엣지-3014 알프스 청축 키보드였습니다.
이것만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쓰리다는... ㅡ,.ㅡ
키캡 아무런 이상없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장터로 인한 자게의 논쟁...건강해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은 단단해서 그런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