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너무 더워서 맥주 한잔 마셨더니 

센치(읭? -_ ㅡ;;) 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기계식 입문 키보드가 어떤 것인지요?


이제부터 저의 입문기인 랩터를 소개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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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적인 1800 배열입니다. 게다가 빌어먹을 일본어 각인 버전이죠.

이 제품을 샀을 당시에는 단순히 저렴하게 입문하기 위해 구입을 했습니다. 일반 랩터가 16점이었을 시절

이걸 10점 정도에 샀던것 같네요.


해피프로는 너무 버거워서 해피 라이트를 쓰며, 아 이 궁극의 키감 하면서 자기 만족을 하고 있을무렵..

랩터는 충격그자체였습니다. 일단 이름에 걸맞게 게이밍버전이며, 한창 카스에 불타있을 무렵 저의 동반자였죠.


그러다가 스카페이스 형님을 만나게 되면서 키보드 튜닝을 배우게 됩니다. 


랩터 한대로 진짜 해보고 싶은거 와이어링 빼곤 다 해본듯합니다. 키캡에 고무링도  달아보고 LED도 박아보고

변흑도 만들고 하면서 저와 오랫동안 지지고 복고 했네요. 덕분에 동박이 2개 정도 날아갔죠 ㅎㅎ


지금은 항구질, 대륙질을 통해 구할수 없는 키보드는 없다라고 생각하며 취미로 즐기고 있지만

(각종 커스텀들은 관심밖이니 열외입니다.)

가끔 옛날 생각 날땐 한번 꺼내서 두드려 보곤 합니다. 55g 박고 고무링을 2개 씌워서 그런지 키감이 참 희안합니다.

일단 저에겐 매우 최적화되어있죠 ㅎㅎ


그리고 시간이 흐린뒤 키캡을 까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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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습니다 ㅎㅎ


시끌시끌한 자게때문에 눈살 찌뿌린 분들 기분전환으로  첫 키보드 꺼내서 투닥투닥 쳐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