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런저런 조립가이드를 보면 케이스 전면 패널선 꽂는게 가장 헷갈리고 어렵다고 하는데
초짜가 보기엔 시피유 설치하는게 가장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써멀구리스 바르고 쿨러 설치하는거..
이번에 컴을 하나 새로 맞추려고 하는데 처음으로 직접 조립 도전 + 사제쿨러를 써 보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써멀구리스 바르는게 너무 어려워 보이더군요. 사제쿨러 설치 방향도 그렇고..
그냥 균일하게 펴 바르면 된다는데 어느 정도 두께로 발라야 할지도 감이 안 오고 말이죠.
컴 조립할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는 뭐가 있을까요?
살짝 바르시면 됩니다. 끝쪽으로 바르시면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바르고 나서 사제 쿨러 달지 마시고 바르기전 사제쿨러로 대보세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충 감이 올겁니다.
최대한 얇고 균일하게 바르면 됩니다.
가운데 조금 바른후에 안쓰는 카드로 살살 밀어서 펴 주면 되구요,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발라진 것 같으면 카드로 살짝 긁어내시면 되요.
서멀 구리스는 필요한 이유를 아시면 쉽게 바를 수 있을겁니다.
시피유와 쿨러의 접촉을 좋게 해서 열 전도율을 좋게 하기 위해서죠
떨어져 있으면 아무래도 잘 안될테니까요.
즉 그 미새한 틈만 붙혀준다는 생각으로 앏게 발라주면 되요.
더 두꺼워지면 아무래도 전도율이 떨어지니까요.
시퓨 꽂는거야 뭐 한두번 해보면 숙달되기 마련이지만...
전면패널 그건 웬만하면 표준화좀 했으며 좋겟네요..컨넥터 하나만 꽂으면 다 되게...
첨에 조립할땐 설명서 보고 한다고 해도 나중에 설명서 잊어먹고 ..보드에 글자도 안써있고 그러면 인터넷에서 일일이 찾아서
일일이 하나하나 또 꽂아줘야되기 땜시 매우 불편합니다.
구리스는 CPU표면과 쿨러의 울퉁불퉁한(겉보기엔 매끄러워요) 면을 평평하게 펴 주기 위한 역할입니다.
열전도 속도향상이 목적이니 너무 두껍지만 않게 바르시면 되요..^^
전 cpu 넣고 빼다가 핀이 부러져서 용산갔더니 개당 5천원인가 받더군요. 옆에서 보고있는데
납땜하는데 부러진거 붙이려다가 옆에꺼 또 끊어먹으시고 ㅠㅁㅠ
예전에는 컴퓨터 전공이라고 불러다니면서 여기저기 컴퓨터 견적잡고 설치해주고 그랬는데
요즘엔 하드웨어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다 귀찬더라구요 ㅡ.ㅡ;
조립은 처음에서 끝까지 선정리에 신경을 써주어야하기에;;; 선정리가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ㅠㅠ 나름대로 정리한다고했지만...
정리가 안되는 선;;;ㄷㄷㄷ 처음에 꽂을때부터 모든걸 염두해두어야하기에;;;ㅠㅠ
컴퓨터 조립은 예전에 딜러를 한 6년정도 하면서 느낀건데요,
뭐 선정리는 대충 공기빠지는거 계산해서 안걸리적거릴정도만 해주면 되는것같고...
가장중요한건
부품선정! 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부품별 특성타는게 좀 적습니다만,
구린(?!)녀석은 어디에든 있기 마련이죠. 물론 비싼것보다 싼게 좋습니다만, 돈이...
싸면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만한 제품을 잘 고르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다는 소문을 들어도 불량률이 높은녀석은 신경쓰일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ㅅ;
개인적으로 저는 기본으로 파워와 메인보드는 초저가형은 절대 안쓰는 편입니다... 폭탄들고 사는거랄까요...
얼마전에 조립을 한번 하게 되었는데;
요즘에는 진짜 편해졌더라구요...
쇼핑몰에서 그냥 띡띡 마음에맞고 가격 적당한거 찍어서 주문하고
집으로 택배오면 슬금슬금 하나씩 들어갈만한 구녕에 끼워넣으니 끗~
예전에는 인터넷검색 욜라해서 호환여부 다 체크해보고
택시타고 용산 발품팔면서 흥정질하면서 피곤하게 하나하나 다
쭈어모으고 그 무거운것들을 집으로 나른뒤 메뉴얼을 정독하고나서
끼워맞추고 윈도우98깔아서 드라이버 하나씩 다 설치해주고 어휴;;
생각만 해도 정말 지옥같았는데 요즘은 엄청 편하더라구요 -ㅅ-
메인보드에 씨퓨랑 메모리만 잘 꼽으면 됩니다. 전면 패널이야 뭐... 설명서만 잘 보면 어려울 것 없지요.
써멀 그리스는 조금 짜놓으신 다음 카드나 빳빳한 명함으로 잘 펴서 바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