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네요. 흐
요즘은 약 먹는것도 점점 질리고 있습니다.
결핵약에 혈압약에 위장약에 피부약에 진통제까지 하루에 몇알을 먹는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일년정도 더 먹어야 한다는데 미칠 노릇입니다.

최근 결핵약의 부작용인지 손가락 관절의 통증이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어깨와 손목도 장난이 아니네요.
세벌식으로 갈아타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문제는 두벌식을 완전히 버릴 수 없는 상황에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상당량의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그걸 세벌식으로 하자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문제지만, 생각의 흐름이 끊긴다는게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두벌식으로 그만큼씩 자판을 두드리면서, 따로 세벌식을 시작한다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각 관절의 통증에 세벌식이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는지도 알고싶습니다.
세벌식에 도전중이시거나, 성공하셨거나 포기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