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최근 몇 년간 4100과 레노버 x201t의 팬타그래프를 사용해 왔는데,
얼마전부터 손가락에 무리를 느끼네요.
그래서 새로운 키보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물망에 오른 건,
1. 한성 CHF7 무접점
무접점 방식에 대한 호기심 + 왠지 손이 덜 아플것 같은 환상
그리고, 복고풍!!!! 디자인 때문에 매우 끌립니다.
하지만, 풀배열이라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전 마우스와 멀어지는걸 매우 싫어하거든요.
실제로 55g이 적축보단 무겁다는 점도 좀 걸리네요.
2. 한성 CHL5 텐키리스 무접점
역시 무접점에 대한 호기심
거기에 텐키리스라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일반적이어서 아쉽네요.
어차피 풀배열이 아니라면 복고풍이 완성되기 어렵겠지만요.
근데 가격은 왜 더 비싼지... 쓸데없는 LED때문인가.... ㅜㅜ
3. 한성 go187LED 적축
요건 텐키리스에서 한 번 먹어주고요,
적축이라 손가락 통증에 좋아 보이는게 두 번 먹어줍니다. 물론 써봐야 알 일이지만요.
역시나 디자인은 아쉽네요.
4. 레노버 신형 울트라나브
갑자기 카테고리가 달라지는 느낌이지만...
일단 빨콩이 좋다보니... ^^
근데 아이솔레이션에 팬타그래프라... 왠지 손가락에 좋지 않을것 같은 기분이네요. ㅜㅜ
어쩌다보니
대부분 한성 키보드네요. 아무래도 요즘 주머니 사정이 후달리다보니
저렴이쪽으로 마음이 가나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왼쪽 새끼손가락이 저려오네요. ㅜㅜ
일단 통증이 줄어들만한 녀석을 골라야하는데...
왜 자꾸 디자인에 흔들리는지...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네요 ^^;;;;
누가 속 시원하게 이것으로 사시오!!! 하고 푸시좀 해주세요.
COPA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릭감 없이 러버돔으로 작동한다는 점 때문에 비슷한가보네요.
말씀을 들어보니 생각보다는 키압이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풀배열만 아니면 당장 오피스 마스터를 지르고 싶은데... 정말 갈등됩니다.
글 써놓고도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카일 적축은 체리 적축과 달리 키압이 높다는 리뷰가 있네요.
와이즈 흑축을 썼을 때 손가락에 좀 무리가 온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렇다면 카일 적축은 후보군에서 제외시켜야 하는것인지...
음... 한동안 키매냐를 쉬어서 그런지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무접점이 끌리시는 거라면 조금 참고 모으셔서 리얼로 가시는 걸 추천...... 왜냐하면 언젠간 리얼로 가게 될 것이기에....
그.. 그렇습니까?
하지만 손가락이 아파서 참고 모으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럭저럭 그냥저냥 살아왔습니다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이젠 바꿔야겠다 하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더 참기가 어려워지네요 ^^
마음은 거의 1번으로 정해진듯 합니다. 마침 약간이나마 저렴하게 파는 곳도 발견했고요.
한성 오피스 마스터랑 레노버 씽크패드 t420사용중입니다.
저는 둘다 비슷한 계통의 키감인것 같이 느꼈습니다. 물론, 비슷한 계통일뿐, 키감 자체는 확연히 다르긴 하지만요.
그리고 키압은 오피스 마스터랑 씽크패드랑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오피스 마스터가 조금 더 강한것 같습니다.
키보드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