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매일 눈팅만 하다 며칠전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장마중간이라 후덥지근하네요.

 제가 나름 고가의 키보드를 알게 된것은 해피해킹부터였습니다. 해피프로의 가격을 본 순간 제마음은사고 싶다였지만,

결국은 (가격)해피 라이트2로 향했고,나름 키감은 그럭저럭이지만 이쁜디자인과 사이즈가 좋았습니다. 해피해킹은 키감이야

둘째 문제치고,  머랄까? 사이즈의 미학이랄까. 그런게 있는 키보드 같습니다.

 

해피이후로 키보드 관심은 접었다가 최근에 갑자기 발동한 관심으로 필코 라이트 클릭과 덕키 텐키리스 넌클릭을 동시에 질렀습니다.

먼저 도착한 라이트 알프스 유사축은 정말 경쾌한 클릭음에다가, 우울할때 타이핑하면 금새 다시 기분이 좋아질것 같은 매력을 주는

키보드라 느꼈습니다. 다음날 도착한  덕키는 넌클릭은 클릭과는 확연히 다른더군여. 흔히 말하는 서걱느낌이 처음 1시간 정도는

영 이상한 느낌이었는데, 적응되니 무난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책상에는 덕키 넌클릭과 만원짜리 큐센표 미니키보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알프스백축을 을 잠시 넣어둔 이유는 별로여서가 아니라 ,  아껴두고 싶은 마음에 ...ㅎ(개인적으로는 라이트가 더 마음에 듭니다)

만원짜리 미니키보드는 단순히 스타2 게임용입니다. 덕키로 스타2를 해봤으나

쉬프트를 자주쓰는 스타2에서 갈축은 좀 힘이 많이 든다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미니키보드는 숫자열에서 ~키가 맨 좌측이 아니라 숫자1키가 맨 좌측에 다른 키캡들보다 더 크게 자리잡고 있기 떄문에, 스타2 유닛 주요부대지정시 콘트롤 하기가 매우 유리합니다. 이 키보드로 전 마스터리그까지 갔습니다 ㅎ. 뭐 물론 사람마다 선호하는 키배열은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이 배열을 가진 키보드중 흔히 보이는게 큐센표 미니키보드랑 세진 미니키보드가 보이더군요.   2틀정도 잠깐씩 텐키리스로 게임에 적응을 해보려했지만 , 적응되면 버릴려고 빈 박스에 넣어두었던 만원짜리 키보드를 다시 꺼내와서 정성스럽게 닦아주고 다시 책상위에

올려놨습니다.(이쁘지는 않지만 수수하고 나름 능력있는 여자를 보는 느낌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계식키보드의 맛을 살짝 찍어본 느낌은  , 일단 기계식키보드의 축에서 전해져오는 메카닉한 느낌이 참 좋다라는 겁니다.

아울러 멋지구리한 포스...그리고 화려한 튜닝의 세계와 무한한 엑세서리들...

 

욕심은 내지 않고 차근차근 기계식에 키보드에 다가가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가지면 항상 우울해져서리 말이죠..

 

 

 

덮지만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