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기계식을 치다가, 최근에 다시 기계식으로 귀향했습니다.
걍 싼맛에 아이락스 적축 모델을 구해서 쓰고 있는데. 기존에 쓰던 4000원짜리 키보드 하고 비교가 불가하긴 하지만....
음..뭔가 예전에 그 느낌도 아닌것 같고...약 5%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키매냐를 보다가 예전에 쓰던것이 갈축이였구나!! 라는 것도 알게되었네요.
이미 적축을 하나 구해서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데 뭔가 아쉬움에 자꾸 갈축 모델을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합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정황을 알아보고 제품을 구매할 걸....휙 저질러 놓고 뒷수습이 갈수록 커져 갑니다.
마제 닌자 갈축 모델이 은근 땡겨서 고민하고 있긴 합니다. 흠...일단 물건은 없긴 하더군요...(흠..전 풀배열을 씁니다.)
아마도 이런게 키보드의 세상인가 봅니다..
ㅎㅎ..끄적끄적....
돈 좀 아끼려다 먼 길 돌아가느니 한 방에 체리로 시작하는 게 좋은데, 전과 다르게 중국/대만제품을 추천하는 분위기라 안타깝습니다.
물론 필코든 레오폴드수입이든 그거 하나로 만족한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키캡놀이라도 시작하면 거기서 막힙니다.
아직도 삼성 dt타령 나오고, 폐급 멤브레인을 비싸게 팔려는 글 들 보면 답답합니다. 설계나 러버돔같은 부품을 인정받던 컴팩, 아이비엠, 세진같은 멤브레인도 아니고 그저 "누가"썼더라 하나만으로 찬양하는게, 여자들 핸드백 사는것과 다를 바 없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게, 요즘은 아이락스나 제닉스를 추천하는 사람이 줄었다는 거지요. 뭐 혼자 죽기 싫다는 심보라면야 또 모르겠지만서도… ㅡ_ㅡ;
갈축지르시고 적축은 장터로 ㅡㅡ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