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라온지 몇?년되었다지만..

제 자취방이 있는 곳은 동네가 좀 허접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ㅠㅜ) (사실 허접하다기 보다는 좀 변두리 지역이죠)

 특히 저는 러닝이나 싸이클링과 같이 꾸준히 쭉!! 달리는 그런 운동을 좋아하는데 마땅히 달릴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차도를 자전거타고 달리기는 조금 위험한 편이고, 조깅을 하기좋은 평탄하며 주변 풍경이 지겹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고려대-KIST-경희대로 이어지는 길이 참 괜찮은 코스이기는 하지만 다른 쪽은,,)

 물론 조금 더 내려가서 용두역까지 내려가면 청계천쪽으로 해서 쭉!!! 조깅이나 워킹?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까지 내려가면 너무 내려간다죠..ㅠㅜ(물런 걷꺼나 뛰는데는 정말 좋은 길입니다. 가끔 흙길처럼 부드러운 곳도 있었구요.^^)

 잡설이 길어졌네요.. 원래 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라 하지만... 도로 사정상 MTB를 타야만 했습니다. 자전거 전용로나 찾길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로드 싸이클은 힘드니까요... 

 그러던 중, 저희집 근처 천(?)에도 자전거 혹은 조깅을 위한 우레탄으로 덥혀진 길이 생겼습니다.^^ 이제 시작되는 길이라 아직은 총 1.5km정도밖에 안되지만 고려대역-월곡역사이 구간이며, 폭 2m정도로 2차선(2사람선?)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다가 몇몇 안되는 역에만 설치되어 있는 지하철역 자전거 무인 보관소(무료)도 있어서 자전거 타기는 참 좋습니다. 꺄악!!!

 이런 좋은 조건속에서 자전거를 안탄다는 건 말이 안되는 쏘리..라서... MTB를 타고 왕복 2번. GPS 측정결과 약 6km를 2일동안 타봤는데... 재미가 없더군요.. 이건 달리는 것처럼 가슴이 터질꺼같은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속도감도 영 없고... ㅠㅜ

 그래서 로드 타입이나 미니 스프린터를 구입할려고 알아보는데, 특히나 미니벨로(스프린터)를 살려고 알아봤는데,,,,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아무리 요즘 웰빙이라고 자전거가 인기가 좋아졌고, 미니 벨로라 이쁘다지만 솔직히 동일 부품들이 들어간 로드나 MTB를 넘는 듯한 자전거 가격하며, 그럼에도 설직히 로드 타입도 하이브리드도 아닌 조금 어정쩡한 포지션 (이 것이 또 장점이지만..)인데...ㅡㅡ; 설상가상으로 인기가 있으니 중고가도 좀 높은 편이더군요... (쿨매라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것도 포기..(대부분 젊은 사람이 타서 그런지,,,, 최대한 높은 가격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라 생각하고 한번도 장터에 글 올라와도 연락을 안해봤다죠..)

 암튼 그렇게 몇일이 흘렀네요... 아까운 내 시간... 요즘 모토로이 구입한다. 자전거 구입한다고 뻘짓하고 있는 자신이 초큼 한심하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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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자전거 타시는 분들 보통 기어를 어떻게 두고 타시나요?

저는 MTB를 타는데, 보통 앞기어는 가장 큰 기어에서 이동하지 않습니다. 뒷기어는 가장 작은 기어와 4번째로 작은 기어사이만 이동합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ㅡㅡ;) 보통 평지에서는 가장 높은 기어비(?)(앞기어는 가장 크게, 뒷 기어는 가장 작게.)두고 타는 경우가 많은데... 몇몇분이 왜 이렇게 힘들게 타냐고 하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