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데스크탑을 맞춰 출혈이 큰데다가..

이미 4대 (마제 108 , 델(학교에서 납치-.-), 체리 4100, 후지쯔 멤브(게임용.. )

가 있어 더 안지르겠다던 맹세를 했으나...

갑자기 오늘 택배아저씨가 방문하셔서 떡 하니 나에게 안겨준 상자...

그 안에는.. 이 곳에 발 들여놓고 처음으로 기계식을 맛보게 해준 필코 86e와 똑같이 생긴

오르텍 mck 84가 신동품급 상태에 박스 , 설명서 , 아크릴 커버까지 고스란히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어디서 나타난 쥐인지 로지쿨 (일본로지텍) mx 400이 꼬랑지를 살랑 살랑..

대체 이 모든 사건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건 최근에 야후 옥션을 검색하다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는것 밖에 ㅡ,.ㅡ;;

하렘물 만화 처럼 첫사랑과 닮은 그녀를 차마 외면할수도 없고..

이 더운 날씨에 불쌍한 쥐를 밖으로 쫓아 낼 수도 없기에..

동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