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데체 저의 손은 어떤 손일까요....
맨날맨날 다른것만 요구하고...
다른것이라 해도 이미 다 해본건데 또 요구하고..
사실..
키보드 매니아에 돌다리와 함께 입문한지 일년입니다.
일년..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체리 스위치 관련된 키보드는 거의 다 만져봤죠...^^
썰기와 와이어링도 딱 한번씩만 해보았습니다.
하지만...맨날 만질때마다 이넘의 손구락은 한달을 못갑니다.
흑축은 너무 무거워..
백축도 너무 무거워..
청축은 너무 재잘되..
변백은 너무 꿀럭거려..
변흑은 너무 감흥이없어..
갈축은 그나마 오래..하지만 다른걸 써보고 싶은걸?
ㅋㅋㅋ
맨날 이러면서 놀아온지 1년이네요...
이제 저에게 남은 키보드는 딱 2셋..
마제 세이버와 키패드 셋..
4400과 4700 키패드 셋..
올 블랙의 두셋.... 이것만 남았습니다.
어제도 쿨피스님과 통화 중 알프스는 절대 안넘봅니다..
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쿨피스님의 알프스 핑크... 기대가 됩니다.^^)
이제 접어야 겠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갈축과
제일 힘들게 구한 ML과...
딱 두셋만 가지고 놀겠습니다...
이번엔 진짜 멈추겠습니다.
최고의 키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자퇴하겠습니다..ㅋㅋㅋ OTL

모두들 진정한 키보드매니아의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