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 어젯 키매냐 모회원분과 스타를 1:1을 한게임 옴팡지게 재밌게 하고나서..
잠을 청했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일단 확인한 일이 창밖의 비오는 정도...
와... 이건 뭐...   미친X 널뛰기하듯 아주 신나게 퍼붓더군요..
사무실에 가기 싫다는 귀차니즘과 함께 뽀송한 침대양에게 부비부비를 하며 10 분가량
대쉬를 하다 결국 차이고.. 씻고 옷입고 나가는데 현관문을 여는 순간 ..
아 막막하더군요 ㅡㅡ.... 신발은 그래도 나름 슬리퍼를 신고... 우산은 제일큰놈인데도
답안나옵니다. 차라리 수학7대난제 를 푸는게 더 답이 나올지도 응???...
이놈의 개들은 주인이 출타하는데 비온다고 개집안에서 멀뚱멀뚱..   부러웠습니다...
이제 바지도 살포시 걷어올리고 한발짝 한발짝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는데...
하하..  좀이라도 덜 젖기위해 나름 신경쓴 바지걷어올리기 슬리퍼신기 조심조심걷기는..
사이드에서 몰아치는 비에 모래성 무너지듯 우루루루. 무너져버리더군요 ㅡ.,ㅡ...
그냥 바지 걷은채로 살살 걸어가는데.. 이게 또 웬일.. 나름 신경쓴 가장 큰 우산이 또....
왜 우산은 또 샙니까...ㅠ 첨부터 우산이 찢어지거나 해서 그랬으면 알고 바꿧을껀데..
우산의 배려인지...10분정도지나니 우산천에 의해 여과된 좀더 깨끗한물을
저에게 똑똑 떨쳐주더군요... 오늘 집에가면 -_- 흡수 잘되는 그그그그거라도 몇개 사서
붙여버릴까 하는 생각도.....
어찌어찌 사무실에 도착하니.. 뭐... 거지한마리 있네요
바지는 허벅지까지 젖고 양말안신고 슬리퍼에 -_-..
우산의 여과작용으로 인한 어깨죽지 부분만 젖어있고 가방젖고
결국 멀쩡한곳은 배딱지 부분과 엉덩이만 *-_-*
에휴 오늘 비가 많이 온다는 소릴 듣긴 들었지만 너무 쏟아지네요...
그냥 사무실 와서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
즐거운 하루들 되십쇼 ^^~ 전 뭐 그냥 비만 덜오면 행복할거같습니다~
에잇 짤방녀로 올릴려다 그냥 아무 짤방이나.. 스파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