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정보난 빨간불 게시물에 매버릭님, 현일님, 제로쿨님의 덧글을 보고 몇 자 적습니다..

예전 빨간불 가격은 Retail 가격이 아닙니다..
수백개 단위로 주문 된 reseller 에게 공급되는 개당 가격으로 보여지는데요,
예전 많은 회원분들께서 8만원 정도의 가격에 빨간불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순전히 digipen 님의 애국심을 동반한 희생정신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수백개의 물량이 이동되는 과정에서 digipen 님께서 어떤 힘을 쓰신게 아닐까 합니다만..

그리고 알음알이님의 덧글 내용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제가 만약 빨간불 판매업자라면? 절대로 15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가격을 책정할 듯..
몇 몇 reseller 들의 1개에서 10개까지의 가격인 $250.00 은 지나친 폭리라고 밖엔..
만약, TG3 Electronics 에서 제조만이 아닌, 직접 판매까지 담당한다면..
글쎄요, 아무리 비싸도 $100.00 정도의 가격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야, 평생 키보드를 만나게 되었으니.. spare 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몇 개 더 구입을 심난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흠..

P.S. 시장정보난의 이재님의 덧글을 보니, 생각이 더 깊어져만 가네요..
       그렇습니다.. 이재님처럼 빨간불의 내부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건 아니지만..
       빨간불의 키캡만 봐도 보통 고급이 아님을 알 수 있다는...
       알음알이님께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13만 이상의 가치는 줄 수 없다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적인 의견이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만약 알음알이님께서 빈티지를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일반 레이아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만.. 글쎄요...
       그렇다면, HHKB Professional 이나 Realforce 계열의 가격은 값어치가 과연 있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HHKB Professional 은 제가 좋아하므로, 30만원 가까운 가격이 의미가 있지만..
       Realforce 101 의 경우, 개/인/적/으로 10만원 이상의 가치를 주기가..
       참.. 이 개인적인 값어치 선정이라는 것이 워낙에 조심스러운 거라.. 휴..
       빨간불.. 왜, 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운 건지..
       TG3 Electronics 에서 직접 판매도 담당하라는 강력한 데모라도 하고 싶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