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십니까....
무한잠수중인 지쟈스입니다. 다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회사생활이 바뻐서 키보딩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제 넘게 몇자 적어보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최근 아이오메니아에서 타입나우 솔리드(이하 솔리드)라는 키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솔리드와 OTD에서
공제한 356시리즈와 꽤나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키보드매니아 VS OTD / 솔리드 VS 356 이라는 이상한 경쟁(?) 구도가 생기는 것 같은데 다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있는
마당에 썩 바람직안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몇분들이 지적하신 과거의 문제는 이제는 과거이니까 덮어두기로 하고, 솔리드의 356 복각 문제를 집어보고자 합니다.
전 키보드 생활을 오래 하지도 않았고,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저만의 키보드(이하 ZPK)를 제작해 봤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pj_HHKB&sca=&sfl=mb_id%2C1&stx=greatzizus
위 링크는 제가 그동안 만들었던 키보드의 히스토리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제가 만든 키보드가 또뀨, 356에 이은 3번째 알루미늄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녀석들로 한했을 때요.)
아래 사진을 통해서 간단하게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을 만들때 제일 고민스러웠던 점은 배열도 아니고, 재질도 아니고, 스위치, 키캡 등도 아니었습니다.
딱 한가지 고민스러웠던것은 어떻게 기존에 나와 있는 또규나 356의 그늘을 벗어나서 독창적인 키보드를 만드냐였습니다.
많은 분께서 지적을 하셨던 배열이 비슷하다, 같은 텐키리스 아니냐는 문제에 대한 대답은 kant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배열과 외관이 비슷하다고 해서 복각을 했다고 치부하는 것은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본 사람의 입장으로서 납득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솔리드가 356를 복각하지 않았다는 kant님의 말도 100%는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적어도 복각은 하지 않았다고 하시지만, 수년간 회원들이 쌓아왔던 커스텀에 대한 노하우가 아무런 보상(금전적인 보상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없이 이번에 출시된 솔리드에 적용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키보드의 외관도 중요하지만 키감, 통올림 등도 무시 못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키보드를 만들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고, 또뀨, 356과 차별을 두기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입니다.
<도움글> 또규, 356, ZPK와 차이점
1. 보강판 체결방식
또뀨는 보강판이 하부하우징 둘레에 얹어져 있는 형태, 356은 상부하우징에 볼팅, ZPK는 하부하우징 접점 채결
2. 보강판
또뀨는 알루미늄 부분보강(일부 풀보강판도 존재), 356은 알루미늄 풀보강/ 폴리카보네이트 부분부강, ZPK는 알루미늄 풀보강, 써스 풀보강
3. 하우징 채결방식
또뀨/356 육각렌치볼트, ZPK 네오디움, 육각렌치볼트
4, 배열
또뀨는 F13키 존재, 356은 윈키, 윈키리스, 최근에 해피사이즈의 미니배열, ZPK 미니배열
5. 기타
또뀨는 일면 물렁 기판이 존재, 356은 매 시리즈마다 각 스위치에 최적화됨, ZPK 2종류 두께의 기판/반구 범폰이 아닌 일자 범폰
다.... 적지는 못했지만 위 5가지만 봐도 3종류의 키보드가 꽤나 다르다는 것임을 알 수 있고, 서로 복각했다고는 말을 못할 것입니다.
아마도 한 회원에 불과한 저도 이런 고민을 했는데, 키보드도 오래하시고 자금력, 규모면에서도 저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아이오매니아에서도 역시 저보다 더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충분한 고민이 있었기에 kant님께서도 밝혔듯이 복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겠죠.
커스텀을 많이 접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키감이나 통울림은 하우징 형태나 재질(이 문제는 복각이 아니라고 하고)과 함께, 보강판의 재질, 보강판 구멍 크기 및 위치,
하우징과 보강판의 채결방식, 채결면적, 기판의 재질, 기판의 두께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솔리드냐? 356이냐?라는 식의 논쟁은 솔리드를 완전 분해해서 공개하면 쉽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또규, 356, 혹은 ZPK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내부가 이뤄져 있다면 kant님뿐만 아니라 저 역시 솔리드는 356의 복각품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쓸데없는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 100% 완전 공개를 하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PS. 완전공개는 솔리드의 기술(?)이 공개되는 것이여서 안되는 변명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최첨단 기계도 아니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흉내낼 수 있는 것이고,
어차피 정식 출시가 되면 모든 것이 공개될 것입니다.
무한잠수중인 지쟈스입니다. 다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회사생활이 바뻐서 키보딩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제 넘게 몇자 적어보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최근 아이오메니아에서 타입나우 솔리드(이하 솔리드)라는 키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솔리드와 OTD에서
공제한 356시리즈와 꽤나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키보드매니아 VS OTD / 솔리드 VS 356 이라는 이상한 경쟁(?) 구도가 생기는 것 같은데 다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있는
마당에 썩 바람직안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몇분들이 지적하신 과거의 문제는 이제는 과거이니까 덮어두기로 하고, 솔리드의 356 복각 문제를 집어보고자 합니다.
전 키보드 생활을 오래 하지도 않았고,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저만의 키보드(이하 ZPK)를 제작해 봤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pj_HHKB&sca=&sfl=mb_id%2C1&stx=greatzizus
위 링크는 제가 그동안 만들었던 키보드의 히스토리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제가 만든 키보드가 또뀨, 356에 이은 3번째 알루미늄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녀석들로 한했을 때요.)
아래 사진을 통해서 간단하게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을 만들때 제일 고민스러웠던 점은 배열도 아니고, 재질도 아니고, 스위치, 키캡 등도 아니었습니다.
딱 한가지 고민스러웠던것은 어떻게 기존에 나와 있는 또규나 356의 그늘을 벗어나서 독창적인 키보드를 만드냐였습니다.
많은 분께서 지적을 하셨던 배열이 비슷하다, 같은 텐키리스 아니냐는 문제에 대한 대답은 kant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배열과 외관이 비슷하다고 해서 복각을 했다고 치부하는 것은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본 사람의 입장으로서 납득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솔리드가 356를 복각하지 않았다는 kant님의 말도 100%는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적어도 복각은 하지 않았다고 하시지만, 수년간 회원들이 쌓아왔던 커스텀에 대한 노하우가 아무런 보상(금전적인 보상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없이 이번에 출시된 솔리드에 적용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키보드의 외관도 중요하지만 키감, 통올림 등도 무시 못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키보드를 만들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고, 또뀨, 356과 차별을 두기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입니다.
<도움글> 또규, 356, ZPK와 차이점
1. 보강판 체결방식
또뀨는 보강판이 하부하우징 둘레에 얹어져 있는 형태, 356은 상부하우징에 볼팅, ZPK는 하부하우징 접점 채결
2. 보강판
또뀨는 알루미늄 부분보강(일부 풀보강판도 존재), 356은 알루미늄 풀보강/ 폴리카보네이트 부분부강, ZPK는 알루미늄 풀보강, 써스 풀보강
3. 하우징 채결방식
또뀨/356 육각렌치볼트, ZPK 네오디움, 육각렌치볼트
4, 배열
또뀨는 F13키 존재, 356은 윈키, 윈키리스, 최근에 해피사이즈의 미니배열, ZPK 미니배열
5. 기타
또뀨는 일면 물렁 기판이 존재, 356은 매 시리즈마다 각 스위치에 최적화됨, ZPK 2종류 두께의 기판/반구 범폰이 아닌 일자 범폰
다.... 적지는 못했지만 위 5가지만 봐도 3종류의 키보드가 꽤나 다르다는 것임을 알 수 있고, 서로 복각했다고는 말을 못할 것입니다.
아마도 한 회원에 불과한 저도 이런 고민을 했는데, 키보드도 오래하시고 자금력, 규모면에서도 저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아이오매니아에서도 역시 저보다 더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충분한 고민이 있었기에 kant님께서도 밝혔듯이 복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겠죠.
커스텀을 많이 접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키감이나 통울림은 하우징 형태나 재질(이 문제는 복각이 아니라고 하고)과 함께, 보강판의 재질, 보강판 구멍 크기 및 위치,
하우징과 보강판의 채결방식, 채결면적, 기판의 재질, 기판의 두께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솔리드냐? 356이냐?라는 식의 논쟁은 솔리드를 완전 분해해서 공개하면 쉽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또규, 356, 혹은 ZPK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내부가 이뤄져 있다면 kant님뿐만 아니라 저 역시 솔리드는 356의 복각품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쓸데없는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 100% 완전 공개를 하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PS. 완전공개는 솔리드의 기술(?)이 공개되는 것이여서 안되는 변명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최첨단 기계도 아니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흉내낼 수 있는 것이고,
어차피 정식 출시가 되면 모든 것이 공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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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01:15:05 (*.176.0.161)
지쟈스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우리 회원들 아니 최소한 저와 지쟈스님이 보고 싶은 것은 솔리드의 좀 더 자세한 스펙과.. 그 스펙에 대한 제작자의 제작의도입니다.
그냥 수박 겉 핣기 식으로 외형만 보여주지 말고..진정한 모습을 알기 원합니다.
그것이 바로 회원분들과 아요매냐의 소통이구여
그 이후 판단은 회원 각자의 재량으로 넘기자고요.. 모든건 시간이 흐른 뒤에 판단이 되지 않겠습니까!!
2010.08.19 07:51:09 (*.220.209.83)
전체공개에 대해서는 개발측에서 100%수용이 어려울수도 있습니다만 키보드마니아를 지켜온 회원님들에 요구에 어느정도 성의를 보일 필요는 있을듯합니다
2010.08.19 09:12:49 (*.146.32.4)
아 진짜 저같으면 키매냐 운영권 다른분 줘버리고
사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네요.
공개 다 했을때 다른것이 있다면 오해 하셨던분들 전부 사과하실수는 있으신지요?
흡사 사건 한개 터지면 떼로 달려드는 우리나라 네티즌들 같아서 더욱보기 안좋네요.
대부분 보시면 키보딩 생활은 다들 취미로 하시져?
생업은 따로 있으시고여.
근데 지금 생업에 대해서 누가 미친듯이 태클을 걸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kant님은 생업이고 여러분은 취미생활입니다.
같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키매냐는 OTD에 대해서 아무말도 안하는데
OTD는 키매냐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저는 kant님을 본적도 없습니다만 너무 심하신것들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한마디 합니다.
사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네요.
공개 다 했을때 다른것이 있다면 오해 하셨던분들 전부 사과하실수는 있으신지요?
흡사 사건 한개 터지면 떼로 달려드는 우리나라 네티즌들 같아서 더욱보기 안좋네요.
대부분 보시면 키보딩 생활은 다들 취미로 하시져?
생업은 따로 있으시고여.
근데 지금 생업에 대해서 누가 미친듯이 태클을 걸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kant님은 생업이고 여러분은 취미생활입니다.
같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키매냐는 OTD에 대해서 아무말도 안하는데
OTD는 키매냐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저는 kant님을 본적도 없습니다만 너무 심하신것들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한마디 합니다.
2010.08.19 09:21:28 (*.88.206.81)
OTD를 좋아하는 키매냐 회원으로서
(예의 없는 일부 회원 때문에 OTD를 탈퇴하긴 했지만, OTD의 방향과 열정은 지금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돌 맞을 각오 하고 몇 말씀 드립니다.
저는 OTD 회원들께서 느끼는 상실감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솔리드가 356의 내부 구조를 모방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비판을 받아들이겠지만
감정적인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356과 솔리드는 알루미늄 하우징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공통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가 이쪽 분야는 잘 모르지만) 보강판, 체결 방식, 통울림 잡기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중에는 다양한 독창적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있고
선택(변화)의 여지가 아주 적은 것도 있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을 선택했기에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변화도 있고요.
제가 보기에는 아이오매니아에서 솔리드의 내부 구조를 완전히 공개하여 356과 비교한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결론을 내릴 것 같습니다.
지쟈스 님께서는 또뀨·356과 ZPK의 차이점을 다섯 가지 제시하셨지만
저는 배열의 차이만으로도 ZPK의 독창성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보호하고 싶은 사항(물론 독창적이어야 하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합니다.
356에서 꼭 보호하고 싶은, 그리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독창적인 사항이 무엇인지요?
왜 특허를 내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이 아닙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이라는 컨셉이 독창적인가요?
보강판 재질이 독창적인가요?
체결 방식이 독창적인가요?
특허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는 독창성을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필코에서 마제스터치 텐키리스의 알루미늄 하우징 한정판을 제작했다고 해봅시다.
외형이 356과, 솔리드와 얼마나 다를까요?
내부는 과연 얼마나 다를까요?
그때도 내부 구조를 공개하고 비교해보자고 하실 겁니까?
키보드의 완성도를 따져,
‘356은 예술품이고 솔리드는 기성품’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고(^^) 설득력이 있지만
알루미늄 하우징의 텐키리스 키보드는 OTD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356의 독창성은 알루미늄 하우징을 썼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키보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의 없는 일부 회원 때문에 OTD를 탈퇴하긴 했지만, OTD의 방향과 열정은 지금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돌 맞을 각오 하고 몇 말씀 드립니다.
저는 OTD 회원들께서 느끼는 상실감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솔리드가 356의 내부 구조를 모방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비판을 받아들이겠지만
감정적인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356과 솔리드는 알루미늄 하우징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공통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가 이쪽 분야는 잘 모르지만) 보강판, 체결 방식, 통울림 잡기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중에는 다양한 독창적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있고
선택(변화)의 여지가 아주 적은 것도 있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을 선택했기에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변화도 있고요.
제가 보기에는 아이오매니아에서 솔리드의 내부 구조를 완전히 공개하여 356과 비교한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결론을 내릴 것 같습니다.
지쟈스 님께서는 또뀨·356과 ZPK의 차이점을 다섯 가지 제시하셨지만
저는 배열의 차이만으로도 ZPK의 독창성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보호하고 싶은 사항(물론 독창적이어야 하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합니다.
356에서 꼭 보호하고 싶은, 그리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독창적인 사항이 무엇인지요?
왜 특허를 내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이 아닙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이라는 컨셉이 독창적인가요?
보강판 재질이 독창적인가요?
체결 방식이 독창적인가요?
특허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는 독창성을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필코에서 마제스터치 텐키리스의 알루미늄 하우징 한정판을 제작했다고 해봅시다.
외형이 356과, 솔리드와 얼마나 다를까요?
내부는 과연 얼마나 다를까요?
그때도 내부 구조를 공개하고 비교해보자고 하실 겁니까?
키보드의 완성도를 따져,
‘356은 예술품이고 솔리드는 기성품’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고(^^) 설득력이 있지만
알루미늄 하우징의 텐키리스 키보드는 OTD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356의 독창성은 알루미늄 하우징을 썼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키보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8.19 13:12:00 (*.36.53.252)
흠.... 글을 길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저도 직접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 보기 전까지는 또뀨나, 356이 그저 완성도가 높은 키보드라고면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 보기까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독창성들이 보이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마늘아빠님은 직접적인 키보드 제작이나 개조를 안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작업을 해보신 분들 (예를 들어 카프리옹님)이 이런 지적을 하셨다면 납득이 갔겠지만,
지금 마늘아빠님의 지적은 제 경험으로 비춰볼때 그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직접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 보시면 단순히 또뀨나, 356이 완성도가 높은 키보드가 아닌 그것들 만의 독창성이 눈에 보이실겁니다.
2010.08.19 13:37:56 (*.88.206.81)
직접 납땜을 하거나 아크릴을 가공하지는 않았지만
키보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구현한 적은 많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시도하여 다른 분들이 모방(^^)한 아이디어도 꽤 되고요.
저는 공정 면에서의 창의성을 인정합니다만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그러한 기술적 측면에 비해 덜 독창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제가 독창성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커스텀 키보드도 안 만들어본 주제에 끼어들지 말라’는 의도가 아니시라면
대화의 자격을 문제 삼기보다는 제가 지적한 내용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의 지적이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저에게 지적할 자격이 없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거라면
더 이상 논의는 불가능하겠네요.
저의 어떤 지적을 납득하실 수 없다는 것인지, 혹은 지적하는 행위 자체를 납득하실 수 없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키보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구현한 적은 많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시도하여 다른 분들이 모방(^^)한 아이디어도 꽤 되고요.
저는 공정 면에서의 창의성을 인정합니다만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그러한 기술적 측면에 비해 덜 독창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제가 독창성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커스텀 키보드도 안 만들어본 주제에 끼어들지 말라’는 의도가 아니시라면
대화의 자격을 문제 삼기보다는 제가 지적한 내용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의 지적이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저에게 지적할 자격이 없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거라면
더 이상 논의는 불가능하겠네요.
저의 어떤 지적을 납득하실 수 없다는 것인지, 혹은 지적하는 행위 자체를 납득하실 수 없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0.08.19 09:27:39 (*.160.133.37)
일단 체결류에서는 육각렌치볼트로 인한 체결이 동일하다고 해서 논란이 될 여지는 없다고 보여지며,(단순 흔한 체결방식이니)
만약, 네오디움의 활용(이것도 356에서 신선한 시도였던듯합니다^^)같이 새로운 소재로인한 새로운 체결방식의 카피라면 문제될만 하겠지요.
일단, 공제가 안되고 사진으로만 공개됐던 zpk는 논외로하고,(다방 비공개 공제가 됐을수도?)
356과 또뀨의 체결방식, 보강판 재질이나 위치등과 싱크로 100%이라면 당연 kant님께서 사과하셔야겠지요-
하지만, 뭐 솔리드가 아이콘을 사용했을리는 만무하고, 기판배열은 일단 볼 필요도없으니,
내부 체결방식과 재질만 오픈해도 원하시는 답변이 나올듯?
만약, 네오디움의 활용(이것도 356에서 신선한 시도였던듯합니다^^)같이 새로운 소재로인한 새로운 체결방식의 카피라면 문제될만 하겠지요.
일단, 공제가 안되고 사진으로만 공개됐던 zpk는 논외로하고,(다방 비공개 공제가 됐을수도?)
356과 또뀨의 체결방식, 보강판 재질이나 위치등과 싱크로 100%이라면 당연 kant님께서 사과하셔야겠지요-
하지만, 뭐 솔리드가 아이콘을 사용했을리는 만무하고, 기판배열은 일단 볼 필요도없으니,
내부 체결방식과 재질만 오픈해도 원하시는 답변이 나올듯?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저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