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개 개 개 삽질 끝에 끊어진 1번 핀을 연결해서 4100 모든 키가 작동되게 되었습니다.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뭔가 내힘으로 해냈다는...ㅠ.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하우징을 다시 조립하고 나니 3번 키가 반발력도 없고 깔끔하게 내려갔다 올라오는게 아닌 푸석하고 내려갔다가 다시 안올라옵니다....툭툭 건드리면 다시 올라오기는 하는데 뭔가 스위치에 찐득한 것이 묻어있는 느낌입니다......ㅠ.ㅠ

느낌은 꼭 스위치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듯한 느낌인데 정말 좌절하게 하는군요.

저로하여금 키보드에 대해서는 이제 관심 끊고 살으라고 하는 뭔가 키보드신의 저주라도 걸린 느낌입니다.

티탄으로 하길 잘했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