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게임을 하는데 하면 할 수록 마우스패드를 미끄러운 걸 찾게 돼서 천패드 안쓴 지 오래됐습니다.
하드패드로 눈을 돌렸는데 처음엔 그나마 덜 비싼 플라스틱 쪽을 찾다가 이게 너무 금방 빡빡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옛날에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지만 한 번도 써보지 못했던 아이스맷을 구했습니다.
아이스맷1은 지인한테 치킨이랑 맞교환해서 갖고왔었는데 역시 너무 좁더라구요.
원래 맥스틸 유리패드를 사기도 했는데 제가 샷건 치다가 깨먹어서;;
그러다가 중고로 아맷2를 간신히 구했습니다!
아맷1에서 느끼던 정말 만족스러운 서걱거림 그대로에 사이즈도 딱 좋고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건 진짜 조심조심 써야겠습니다 ㅋㅋ 마우스 밑봉도 넉넉하게 준비했고, 오래오래 써야겠습니다.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저도 천 종류는 잘 못 쓰고 서걱서걱한 것만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게임을 안하는데도 그렇군요. 끈적한 정지마찰력을 느끼는게 너무 싫습니다. 단, 아이스맷같은 비싼 건 못 쓰고 주변 일반 물품(?)을 전용해서 써왔습니다. 이후 인근 수퍼마켓에서 판촉용 플라스틱 판을 마구 뿌린 적이 있는데 이게 B4 사이즈인데다 한쪽 표면만 무광택 매트 처리가 되어 있고 두께는 책받침보다도 얇아서 키보드 밑에 살짝 끼우는 식으로 고정도 되니 마우스패드 용도로 딱이네요. 때 끼면 세척도 쉽고요. 그래도 언젠가는 번들번들하게 닳게 될 수밖에 없어서 여러 장 챙겨뒀더니 든든합니다.
이런거 원가는 한장에 백원도 안할텐데.. 저랑 비슷한 취향 가진 분들이 별로 없는지 기성품으론 저가형 찾기가 힘들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