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라고 써있는 옛날 키보드 같은데 전체적인 모양세는 아마 DT-35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컴퓨터를 살 때 같이 왔던 키보드지 싶은데 어떻게보니 구석에 처박혀 있을 걸 찾았습니다.

 

뭐 실사용하기에는 키감도 형편없고 상태가 영 아니지만 그냥 예전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와서 너무 신나했던 기억이 나서 감회가 새롭네요. 가장 눈에 띄는건 흰색 하우징의 키보드였는데 역시나 썬텐을 먹었다는 점..

 

그리고 상당히 오래쓴 키보드였는데 키캡에 번들거림이 전혀 없네요.

제가 타이핑하는 방식이 키캡이 번들거리지 않게(?) 치는 건가? 하는 생각도 가져보고 여러므로 추억이 떠올라 즐거웠습니다.

 

그나저나 몇년간 타건했던 녀석인데 키캡이 전혀 번들거리지 않고 어느정도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것이 신기한데 오랜시간 실사용을 해도 키캡이 번들거리지 않게 사용할 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요 녀석 키캡이 특별한건가.. 급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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