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게시판에 세벌식390을 구할 수 없겠느냐고 질문을 올렸었습니다.
(딸아이가 쓸 것이기에 꼭 인쇄된 자판이 꼭 필요했었습니다.)
그러자 마쉬맨님께서 선뜻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부푼 마음을 안고 오늘 쌩~ 달려가서 인수해 왔습니다.
Made in korea 마크 선명한 아론세벌식390 이었습니다.
요즘의 아론 제품은 중국산들이라 내구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_-;
(세벌식 최종 키캡도 덩달아 얻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일단 그동안 구할려고 했던 390을 구할 수 있게되어서 좋았고,
선뜻 무료분양해 주시겠다는 마쉬맨같은 분이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런 토양을 제공하는 키보드매니아을 알게 된 점도 좋았습니다.

아~ 자판 한 개에 이렇게 마음이 훈훈해 지다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잘 쓸께요!


PS> 앞으론 닉네임을 '키미오'에서 '어진아빠(세벌식)' 로 변경합니다.
    '어진'은 딸아이의 순수 한글 이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