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쯤.. KMAC을 장터에 올렸더랬습니다.

그 몇일 전에 미조립 KMAC2를 구했구요..


KMAC 을 정리하고 KMAC2를 새로 조립해서 사용하려고..

장터에 올렸는데..

독일친구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물론 모르는사람이었고, 영어 메일로 40여통을 주고받았습니다.


결국 한화 35만원정도 (배송비가 5만원정도 되더라구요)를 받고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세금문제가 있으니, 가격은 미화 20$로 적어서 보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구매자가 돈을 입금했다는 메일은 받았는데..

3일이 지나도 은행에서 연락이 않오는겁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은행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계좌번호를 잘못 적어서 입금했답니다.. (금액과 이름, 계좌번호 확인 후 알게 되었습니다)


앞자리가 6이라고 했는데.. 8로 보내놓고

죽어도 자기가 잘못한게 없고, 은행에서도 변경을 못해준다고 했답니다..;;;;

제가 은행가서.. 상황을 설명하니..

계좌번호 젤 앞 한자리 말고는 모두 일치하니(계좌, 영문이름, 금액 등등)..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여튼.. 여기서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보내주기로 한날 (지난주 월요일입니다.) 아침에 작은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소포를 들고나가서 독일로 발송하고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출근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월요일에 보낸 소포가.. 아무래도 잘못된것 같았습니다.


출근해서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미조립상태인 KMAC2를 보냈지 뭡니까..;;;;;;

바로 우체국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독일로 떠난 후라.. 취소가 않된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KMAC2를 사용하고싶으면 그냥 써라.. 추가금은 받지 않겠다.

혹시 KMAC2를 사용하지 못하겠다면, 받는데로 돌려보내달라.

그러면 다시 KMAC 을 발송하겠다. 

배송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내가 부담하겠다.

(독일 배송대행 업체에 착불로 보내고 대행업체에서 저에게 보내주기로 이미 다 준비를 해뒀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몇번 메일을 주고 받았고,

지난주 금요일에 물건이 도착했다고 EMS에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물건을 받았냐고 메일을 보냈더니.. 못받았답니다..

EMS 에서 배달완료했다는 사람의 이름이 있었는데.. 누군지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혹시 근처에 사는사람일 수도 있으니 찾아보겠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오늘 다시 택배를 보내기 전에 다시한번 확인차 메일을 보냈습니다.

근데, 누군지 못찾았다는겁니다. 소포에 대해서 아는사람도 없고..

그래서 돈을 돌려받아야겠답니다..;;;;;


그래서.. 내가 보낸게 KMAC 이든 KMAC2 이든,

니가 물건도 못받고 나한테도 없는데, 어떻게 너한테 돈을 주냐.. 물건을 같이 찾아서 해결하자..

그랬더니.. 

여기 글을 올리겠답니다..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물건 못찾으면 돈은 못준다.. 

나는 계속 물건찾아볼꺼고 상황은 계속 알려주겠다.

이렇게 답장을 보낸게 5분 전 상황입니다..;;;


일단.. EMS 행방조사 접수해놓았는데..

찾아질지 모르겠네요..;;;;



제가 사기를 치려고 그런게 아닌데..

이상하게.. 계속 꼬이고 꼬입니다..

아무래도.. 다 정리하고 쓰던거나 써야겠습니다..;;;;;


진짜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Keyboard

Ducky 9008 Shine II Blue LED - 갈축

Filco Majestouch2 Ninja - 갈축

LZ-SE Black - 갈축 55

Orion Silver - 갈축

DAS Model S Professional For Mac - 적축


KMAC2 Titan - 흑축 55


Keycap

Geekhack Red Alert

Geekhack Cream Cheese

Geekhack Ragnarok


GMK Twotone Black

GMK Orange Dolchi

GMK Do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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