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달도 안된 둘째녀석 감기로 동네병원에 갔다가 모세기관지염이니 대학병원에 입원하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강남 성모병원에서 감기증상이고 심각하지 않으니... 집에서 경과를 지켜보라고 해서 귀가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에 운전만 5시간...)


밤에 숨을 헐떡거리는 것이 호흡곤란을 느끼는거 같아... 불안불안 합니다.


저도 7년전 쯤인가.... 등산 갔다와서... 감기가 걸려 안떨어져서 혈액검사했더니... 

유행성 출혈열로 의심이 된다고.... 입원하라고 해서...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그날밤 폐부종인가로 숨을 못쉬고 기절했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회복하여 살아났습니다.


아들녀석 숨을 헐떡거릴때마다... 제가 입원했을 때 생각이 나서.... 숨쉬는지 확인해봅니다.


오늘 아는 녀석 하나가 쯔쯔가무시로 입원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손등에 빨간 반점들이 많이 나서 병원 가보라고 얘기했었는데... 


시골에 살다보니... 가을이면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되네요.


유행성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인데...

쯔쯔가무시는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생기나 본데... 


감기증상인듯 하지만... 좀 오래가고 심하다 싶으면 병원에 꼭 가봐야 합니다.


애기보기를 낮에는 마눌님이 담당하고... 밤에는 제가 담당하는 중이라... 

애기가 울면 곧바로 달려가서 안아줘야 해서 밤샘하는 중에 졸음을 쫓으려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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