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그러니까 15년도 더된 한참전에.. 한참 어릴적,

 

큰집에 놀러가면 큰형이 가지고있던 그 컴퓨터.. 그시절엔 컴퓨터가 5~600백만원씩 하고

 

5.25' 디스켓이 두장 들어가던 그시절 컴퓨터. 큰형이 컴퓨터를 켜주지 않으면 고인돌을 할 수 없던 그시절.

 

그때의 키보드 감촉과 사각사각 , 찰칵찰칵소리가 좋아서 컴퓨터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지내왔던 지금.

 

 

 

다시금 그 키보드의 사각사각 소리가 좋아서.. 기계식에 입문해보았네요.

 

컴퓨터와 처음 만났을때의 기분은 아니지만 키보드 하나로 참.. 감성적으로 변하게 되네요.

 

 

 

컴퓨터를 처음 배울때 타자연습하던 별 헤는 밤을 기계식으로 다시금 쳐보니,

 

왠일인지 별 헤는 밤이 감성적으로 찾아오네요.

 

 

어릴적 사각사각하던 소리와 감촉은 잊어버린지 오래지만,

 

기계식 키보드와 만나고 나서는 언젠가 그때의 감촉과 소리를 찾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돈 열심히 벌어야 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