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이곳과 옆동을 들락거리면서 분위기 파악중인 맥유저입니다.


늘 애플 키보드만 써 오다가 얼마전부터 갑자기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열망이 뜬금없이 솟아올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거의 20년 전쯤이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쓰던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구요,

알프스 스위치였는지 체리 스위치였는지 모르겠지만 가볍게 찰칵거리는 체리 청축 같은 느낌으로 기억됩니다.


매일 키보드 사진만 가득한 웹페이지 들여다 보고 있는게 불쌍했는지

비자금 털어서 하나 장만하는건 봐주겠다는 마눌님의 허락하에 열심히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있습니다.


맥에서 사용하기 위한 키매핑이나 각종 커스텀이 가능하면 좋겠는데,

정작 케이맥은 이미 공동구매가 끝난 상황이군요. ㅠ.ㅠ


한동안 이곳에 서식하게 될 것 같아 인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