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입했습니다. 따끈따끈한 상태죠.^^

저는 중저속(?) 독수리타법의 소유자입니다^^;;

왼손 오른손을 다르게 쓰고 있죠. 왼손은 완전히 사용하는데 오른손은 쓰리핑거

가끔 포핑거 오른검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른엄지의 빈도도 적고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니 씽크패드 노트북을 오래 사용한 흔적이 아닐까 합니다.

TP-770, TP-600계열부터 씽크패드을 오래 썼었는데 거기에 있는 트랙포인트로 게임까지 해서요. 물론 지금은 거의 게임을 안하지만요. 오른검지는 트랙포인트 전용이었었죠^^

씽크패드가 ibm에서 레노버로 넘어간 뒤부터는 다른 회사 노트북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저는 486때부터 노트북을 주로 사용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군요. 그런데 요즘 글 쓸 일이 많아져서 타이핑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 잘못된 습관이 문제가 많더군요. 그래서 늦게나마 고쳐 볼려고 노력 중입니다.

세상에는 늦은 게 없죠. 필요가 생기면 하면 되는 거니까^^;;;

하지만 오른손 중지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펜타그래프인 노트북 키보드를 잘 해(?) 먹습니다. 키~들이 키가 점점 달라지죠.ㅜㅜ

그래서 외장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처음 구매한 게 체리의 미니키보드인 g84-4100입니다. 노트북의 키보드 높이와 비슷하게 보여서 구매했죠. 키감도 좋지만 튼튼한 점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예전에 일하던 사무실에 기계식키보드를 3개(세진, 유니와이드 서버용 oem, 제조사가 기억이 안나는 왼손잡이용..세진 외에는 주로 알프스축)두고 왔었는데 약간 후회되네요. 그 당시에는 씽크패드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쾌척했었는데 그 이후 씽크패드는 옛날의 키감이 사라지기 시작하더군요.

늦게나마 기계식 등의 키보드에 필이 꽂히게 되다 보니 늦바람이 매섭다고 짧은 시간에

소위 주옥션이라는 키보드, fc200r라이트(이거 상당히 좋네요. 가성비만이 아닌 엣지가 있어 보입니다.) 등을 추가로 구했습니다. 발동이 걸린거죠.^^;

체리 적축도 노리고 있고요. (청축과 세진키보드, 모델M 등은 예전에 잠깐이나마 사용했었는데 굉장히 시끄러웠던 기억이체리갈축도 저녁에는 사용금지네요. 4100이 흑축이라 그나마 덜 시끄러운 듯)

키보드라는 열차를 타고 리얼포스역(?)이나 해피해킹역(?)도 정차하게 될 듯 합니다. 거기서 하차할지 그 전에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여행기간 2년 정도는 즐거울 듯 합니다.^^

참고로 노트북키보드는 클래식 씽크패드나 지금은 철수해 버린 후지쯔 등이 좋았는데

요즘은 대부분이 비슷하더군요. 특히 아이솔레이션 방식은 좀

지금 hp probook 6550b를 사용 중인데 여기에 쓰인 키보드가 좀 괜찮습니다. 클래식 씽크패드 키감도 좀 나고요^^

그럼 이만

"도덕의 경계에서 주저하지 않는 자가 힘을 갖게 된다."